초등학교 3학년, 우리 아이 독서습관 잡아주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긴 글을 읽이 별로 없다. 교과서에 글씨도 별로 없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읽어주는 경우가 많아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이 되고 나서 부터는 혼자 책을 읽고, 이해하고, 생각까지 할 수 있는 '읽기 독립'의 상태가 된다. 엄마들도 이제는 아이의 언어 능력이 향상됐으니, 더이상 책을 읽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은 다르다. 갑자기 책에 글씨도 많아지고, 교과서...
2021-03-15 11:43:31
하루 15분 준비됐나요? 그림책 읽어주기의 기적
몇 달 전, 김영훈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신간을 통해 엄마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번 메시지는 하루 15분 동안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것. 그런데 당장 오늘부터 실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잠시만 스톱. 키즈맘이 김영훈 교수를 만나 자세한 방법론을 듣고 왔으니 이것부터 먼저 읽기를. KIZMOM 저서에서 월령별로 아이의 발달 정도와 욕구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여기에 해당이 안 된다면 우리 아이는 발달이 늦는 거라고 봐야 할까요?김영훈(이하 김) 책에 기술한 발달 내용은 평균적인 모습이므로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언어와 독서발달에 맞춰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기를 부모님이 조절하면 됩니다. KIZMOM 아이가 직접 책을 읽을 때도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행동은 중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비율을 어느 정도로 하면 될까요?김 아이는 본인이 직접 책을 읽을 때보다 부모가 읽어줄 때 더 흥미진진함을 느낍니다. 아이의 배경지식이 부모보다 적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이 시기의 아이들은 호자 읽을 때는 5%만 이해하지만 부모와 함께하면 이해도를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읽어주는 비율이 적어도 50% 이상이어야 합니다. KIZMOM 반복해서 읽어주기가 아이에게 좋다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지치기 마련인데요.김 물론 아이가 매번 똑같은 책만 고집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김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뇌발달 측면에서는 반복 읽기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아이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 상태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입니다. 또한 아이가 계속 읽어달
2019-12-23 14:32:02
[오늘의 키북]네가 독서해야 하는 이유-'책으로 쌓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1년 동안 정말로 말을 잘 들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급박한 마음으로 12월 25일이 되기 1주일 전부터 갑자기 착한 어린이 연기를 한 건 아닌지. 아니라고? 착한 일 많이 했다고? 그래, 그럼 원하는 걸 선물로 받겠네.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를 갖고 싶다고? 산타 할아버지한테는 더 큰 선물을 바라야지. 엄마(아빠)가 하늘을 나는 법을 알려줄게.'책으로 쌓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하늘 높이 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는 루카스의 이야기다. 날기 위해서 노력하던 루카스는 꿈을 이뤄줄 날개를 찾아 고민하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은 없다. 심지어 매년 산타 할아버지에게 간절함을 담아 편지를 쓰지만 소용없다. 루카스의 엄마가 날개 없이도 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 읽기다.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책을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에 공감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까닭을 알려준다. 새로운 것을 깨닫고, 배우는 루카스는 지식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키운다. 독서도 근육과 같아서 훈련을 하면 속도가 빨라지고 완독하기가 덜 힘들어진다. 루카스는 이 경지를 넘어 독서를 멈출 수 없게 된다. 루카스는 점점 책을 위로 쌓아 올린다. 모두가 독서쟁이 루카스를 응원한다. 루카스를 보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방문한다. 루카스는 이미 유명인사다. 그러다 문득, 루카스는 엄마가 했던 말을 깨닫는다. 자기 스스로도 생각해 낸 게 대견한 루카스는 엄마를 찾는다. 책으로 쌓은 산에서 내려가려던 루카스, 이미 아주아주 높이 올라가 내려오기 힘들어 보였지만, 이제 아무런 문제도 없다. 상상력으로 날개를 갖고 있기 때
2018-03-11 08: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