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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의 20배 '이것' 국내서도 발견
수온이 높은 지역에서 서식하는 맹독성 ‘넓은띠큰바다뱀’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 26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국립공원 섬지역 수중 생태계 조사 중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소간여와 거문도 인근 해역에서 각각 처음으로 확인했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코브라과의 해양파충류로 필리핀, 일본 남부 오키나와와 대만 인근의 따뜻한 바다에 주로 서식한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일반 독사보다 20배 이상 강한 맹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넓은띠큰바다뱀이 바닷속에서 이동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다양한 생태영상을 확보했다.
산호충류인 밤수지맨드라미는 일본 타나베만, 인도양 등에 주로 분포하고 국내에서는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수온이 상승하고 난류가 확장하면서 열대·아열대성 해양 생물이 국내 해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제주도 해역의 표층 수온은 지난 36년간 2℃ 증가했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 "국립공원 해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이들 해양생물의 유입경로 규명과 더불어 해양생태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27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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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떨어진 독사에 당한 美 여성…'매' 형이 구했다
정원에서 잔디를 손질하던 미국 여성이 하늘에서 떨어진 독사의 공격을 받았지만, 곧이어 날아온 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페기 존스(64)씨가 지난달 25일 겪은 사고를 소개했다.
남편과 함께 텍사스에서 2만4천㎡ 크기의 녹지를 소유한 존스 씨는 오후 시간 정원의 잔디를 깎던 중 갑자기 뱀의 공격을 받았다.
이 뱀은 하늘에서 존스 씨에게 떨어진 뒤 왼쭉 팔뚝을 휘감았다.
놀란 존스 씨가 팔뚝을 흔들면서 뱀을 떨쳐내려고 했지만, 1.5m 길이의 뱀은 오히려 더 세게 그의 팔뚝을 휘감은 뒤 얼굴까지 공격하기 시작했다.
마침 뱀이 달려든 지점은 조스 씨의 안경이어쓴데, 뱀 머리는 안경에 부딪혔고 존스 씨도 물리지 않았다.
뱀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황에 반전이 생겼다.
갑자기 매가 날아와 존스 씨를 공격하던 뱀을 낚아 채어간 것이다. 뱀이 워낙 강하게 팔뚝에 감겨있었던 탓에 매가 3~4차례 공격한 이후에나 뱀을 잡아갈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존스 씨 팔뚝 전체에 매의 발톱이 박히고 긁히는 등 큰 상처가 났다.
그는 "팔뚝 전체가 피로 뒤덮였다"고 회상했다.
존스 씨 팔뚝에 뱀이 떨어진 뒤 매가 다시 채어갈 때까지 걸린 시간은 15~20초 정도였다.
존스 씨는 매가 사냥감이었던 뱀을 공중에서 떨어뜨린 뒤 다시 채어간 것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있다.
뱀의 공격으로 깨진 안경 표면에서 독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존스 씨에게 떨어진 뱀은 독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존스 씨는 "뱀과 매에 공격받은 뒤에도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
2024-08-10 1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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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정글 '40일 생존' 아이들, "첫째누나 덕분"
아마존 정글에서 40일간 생존했다가 무사히 구조된 콜롬비아 어린이 4명의 건강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첫째 누나가 아이들의 생존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중앙군사병원 의사 카를로스 린콘 아랑고 장군은 "종합적으로 검사한 결과 아이들은 생명에 위협받지 않고 임상적으로 괜찮은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아이들이 영양·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 2∼3주간 입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콜롬비아 군 당국은 전날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된 아이 4명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헬리콥터와 특수 구급 항공으로 아이들을 보고타로 이송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기적의 아이들'의 이름은 레슬리 무쿠투이(13), 솔레이니 무쿠투이(9),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4), 크리스틴 네리만 라노케 무쿠투이(1)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콜롬비아 남부 아마존 정글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째 되는 날 무사히 발견됐다.
앞서 아이들과 경비행기에 같이 탔던 아이들의 엄마와 조종사 등 성인 명은 사고 15일째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콜롬비아 당국은 군인과 지역 원주민 자원봉사단 등 200여명과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 활동을 벌였다.
수색대가 정글에서 어린이용 테니스화, 기저귀, 젖병, 먹다 남은 과일 조각 등을 발견하면서 아이들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커졌다.
이후 수색대는 나뭇가지와 가위, 머리끈 등으로 만든 임시 대피소를 찾아냈고, 추락 지점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작은 발자국도 발견했다.
실종 17일째에는 아이들을 발견했다는 잘못된 보고
2024-06-11 2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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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발 뜨거워서 보니..." 독사에 물린 임강성 입원
배우 임강성(41)이 독사에 물려 입원했다.
31일 임강성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임강성이 지난 주말 집 앞에서 살모사에 물렸다. 현재는 치료를 받고 휴식 중이다. 위급한 상황은 아니고 일주일 정도 쉬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 제작보고회에서 임강성이 불참한 것에 대해 이우철 감독은 "산책 중에 살모사에 물려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말했다.
정애연은 "처음엔 담뱃불을 밟은 줄 알았다고 하더라. 본인이 대표로 액땜을 했으니 영화가 잘 되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임강성은 자신의 SNS에 "동네 잠깐 나갔다가 발을 독사에 물려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많은 분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독성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그에 따른 조치도 필요해서 입원중에 있습니다. 빠르게 쾌차하여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임강성은 ‘야인시대’의 OST ‘야인’을 불렀으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돈꽃’, SBS ‘용팔이’ 등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1 17: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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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독사...무슨 일?
서울 도심아파트 단지에서 독사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15일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 길이 1m 정도의 독사가 나타났다.
당시 아파트 단지에서 친구들과 있던 아이들이 뱀을 목격했다.
이 중 평소 뱀에 관심이 많았던 한 아이가 그 뱀이 독성을 지닌 유멸목이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뱀을 포획했다.
유혈목이는 국내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뱀인데 주로 논이나 강가, 낮은 산지에서 목격된다.
독샘을 갖고 있어 물리면 두통이나 신부전, 실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마포구 등 도심에서 뱀이 발견되는 건수가 늘어난 건 한강공원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다 쥐 같은 설치류가 많아져 이를 포식하는 뱀도 증식했을 것으로 해석한다. 마포구가 한강에서 멀지 않아 뱀이 빗물관 등을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16 1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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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등 가을철 산행 주의보…"긴 옷 입고 진한 향 화장품 자제해야"
가을철 추석 성묘나 등산 등 야외 활동할 때 짧은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을 사용하면 뱀이나 벌의 공격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 이하 공단)은 지난 9일 가을철에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벌, 독사, 독버섯 등 독성을 가진 야생생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짧은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쓰고 야외 활동을 할 경우 뱀에게 물리거나 벌에 쏘일 수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로와 야영장 등에서 말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그러나 가을철에는 말벌의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집을 지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국립공원 내에서 말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을 자극하거나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말벌집을 건드렸을 땐 웅크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말벌은 통상적으로 벌집 반경 20m를 자신들의 영역으로 삼는다.지난 5년간 국립공원 내에서 뱀에 물린 사고는 총 2건이다. 2014년 주왕산에서 탐방로를 벗어난 곳에서 휴식 중 물린 1건과 2015년 월악산 야영장에서 물린 1건으로 빠른 대처 및 병원 후송으로 뱀에 물린 사람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 4종이다. 만일 뱀에 물릴 경우 흥분하여 뛰게 되면 혈액 순환이 증가해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3~4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이와 함께 가을철
2019-09-10 13:24:3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