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 시작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가 오는 17일 시작된다.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활동에 그간 빠짐없이 참여한 것처럼 IAEA의 확충된 모니터링 체계에도 적극 참여해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건강·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정부에 따르면 IAEA는 7일부터 15일까지 모니터링 확충 계획을 반영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 모니터링에는 IAEA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중국, 스위스의 분석 기관 전문가가 참여했다.김 차장은 "이번 IAEA 확충 모니터링에 참여한 한국, 중국, 스위스, IAEA, 일본 분석기관 전문가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의 해수 시료를 직접 채취했다"며 "각 분석 기관은 전문가가 직접 채취한 해수 시료를 전달받아 분석하고, IAEA는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결과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정부는 이번 주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하여 10차 방류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을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6 19:37:40
후쿠시마 오염수 7차 방류 시작
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이 27일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7차 방류 관련 소식을 전했다. 박구연 차장은 "실시간 방류 데이터와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등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전문가 파견 활동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꼼꼼히 확인·점검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1차장은 "도쿄전력이 어제 17시에 7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핵종 분석 결과와 함께 방류 일정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도쿄전력은 오염수 분석 결과가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고 확인했다.도쿄전력의 오염수 7차 방류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인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8:52:58
후쿠시마 오염수 5차 방류 종료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5차 해양 방류를 종료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에서 이뤄진 작업 중 케이블 손상 사건으로 정전이 발생해 오염수 방류가 6시간 30분가량 중단됐으나, 방류 작업은 예정대로 끝났다.아울러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까운 곳에서 이달 3일 채취한 해수에서는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오기도 했다.당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는 L당 29㏃(베크렐)였는데, 이는 도쿄전력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L당 700㏃보다는 크게 낮았다.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지난해 8월 시작됐고, 이날까지 총 3만9000t가량이 처분됐다.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2024년도에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4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7 14:34:16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내년 2월 4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하순에 시작한다.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 검토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2023년 회계연도(2024년 3월까지) 마지막 방출을 오는 2월 말 개시한다고 보고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4차 방류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톤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예정이다.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는 지난 8월 24일 시작됐고, 3차 방류는 지난달 20일 종료됐다. 도쿄전력이 3차 방류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3351톤에 달한다. 내년 3월까지 추가 방류되는 양을 합치면 총 3만12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다.도쿄전력은 별도의 보관 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측정용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지난 11일 마쳤고, 15일부터 물을 섞어 균질화 작업 중이며, 오는 22일에는 표본 추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9 10:04:26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를 24일 오후 1시 3분쯤부터 방류하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 안에 포함된 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리터당 해수 1200톤으로 희석해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낮춰 방류한다. 첫 해양 방류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실시된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 검사에서는 리터당 63베크렐의 트리튬이 검출돼 기준치를 충족했다. 오염수는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에서 1㎞ 떨어진 방류구를 통해 방출된다. 앞으로 17일 동안 매일 460톤씩, 총 7800톤이, 올해 연말까지는 4번에 걸쳐 총 3만1200톤의 오염수가 바다에 섞일 예정이다. 니혼테레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불안하거나 이상한 점이 있으면 바로 (방류를) 중단하겠다"며 안전을 제일 원칙으로 방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4 14:13:01
부산환경단체, 도쿄전력 상대로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소송
부산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원전 오염수 방류를 금지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일본 도쿄전력 홀딩스 주식회사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청구의 소'를 부산지법에 22일 제기할 예정이라고 오늘(21일) 밝혔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민법 217조를 근거로 하여 도쿄전력 오염수 방류 금지를 시민단체가 청구할 수 있다며 시민단체의 권리를 설명했다. 민법 217조는 매연, 열기체,...
2021-04-21 15: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