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항력 있어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항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분석은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로 국내 유행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세포 수준에서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되는 약물 농도 측정을 통해 평가했다.그 결과 두 가지 모두 국내 유행 오미크론 세부계통 바이러스에 대해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 시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사제로 사용하고 있는 베클루리주 역시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시 국내에서 사용 중인 치료제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며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종바이러스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항바이러스 거점실험실과의 협력을 통하여 치료제 탐색 기술 고도화 등 치료제 개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09 10:30:21
"오미크론·델타 바이러스 섞인 '델타크론', 아직 국내 사례 없어"
9일 동지중해에 위치한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크론'에 대해 방역당국이 '아직 국내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키프로스에서 보고한 '델타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오미크론 변이의 특이적인 10개 부위 변이가 추가된 것"이라며 "키프로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대해 우려하긴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냈으며 추가정보 파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또 방대본은 "델타크론의 특성 변화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유입 여부와 발생 추이를 계속 감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타스 통신 등 외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키프로스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합쳐진 잡종 변이가 발견돼 전문가들이 이 바이러스에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보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9 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