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미세먼지 이기는 비책…'본초(本草)로 관리하세요'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관지 후유증이 남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의들은 코로나 완치자라도 후유증이 오래 가면 폐 X-ray를 찍어보라고 권한다. 하지만 우리의 호흡기를 공격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이 아니다. 맑은 하늘도 덮어버리는 '미세먼지'의 습격이 남아 있다. 언제 어떤 공격을 받을지 모르는 우리의 기관지와 폐를 위해, 꾸준한 호흡기 건강관리는 필수다.<폐에 좋은 본초>더덕더덕의 본초명은 '양유근', 즉 양의 유즙이라는 뜻이다. 이는 더덕의 뿌리를 자르면 나오는 흰 액체 때문이다. 더덕은 산후에 젖이 모자라는 것을 치료하고 체내 독을 없애며, 열을 내린다. 또 음액을 더해 폐를 윤택하게 함으로써 기침과 가래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더덕을 꾸준히 섭취하면 폐가 맑아지고 기관지가 튼튼해진다. 더덕이 폐를 촉촉하게 유지해주고 염증을 완화해 농 배출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현대 약리학에서 더덕은 사포닌, 이눌린, 비타민, 인, 단백질, 칼슘, 당류 등 인체에 필요한 여러가지 성분을 모두 담은 본초다. 그중 사포닌은 폐에서 거담진해 작용을 하고, 장에서는 노폐물 배출과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더덕에 함유된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은 체력과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갱년기 남성이 호흡기에 독소가 쌓인 흡연자에게 더욱 좋다.사삼(잔대뿌리)사삼은 끈적한 가래가 많거나 마른 기침을 하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잔대뿌리'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사삼은 인삼, 고삼, 현삼과 더불어 5대 삼으로 불릴 정도로 몸에 이롭다. 사삼은 대표적인 보음(補陰)약으로, 해독 작용 또한 뛰어나다. 목에 가래가 끈적하
2022-03-31 14:35:02
환절기 건강, ‘3월 제철음식’ 으로 챙겨요
날이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하다. 이럴 때는 환절기 일교차로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음식으로 일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3월에 먹으면 좋은 음식들을 소개한다. ▲ 봄 하면 떠오르는 향긋한 봄나물, ‘냉이’ 잃었던 입맛도 되살려 주는 냉이는 주로 국·찌개에 넣어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냉이는 특히 소화를 돕고 몸이 허약하거나 생리불순 환자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소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식품으로, 날콩가루를 묻혀 된장국을 끓이면 쌉쌀한 맛과 구수한 된장 맛의 조화는 물론, 영양적으로도 궁합이 맞아 우수한 음식이 된다. ▲ 시원하고 진한 국물의 맛, ‘바지락’ 찌개나 칼국수에 자주 넣어먹는 바지락은 진한 국물맛을 내기로 유명한 식품. 빈혈에 효과가 좋은 철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특히 된장과 함께 먹으면 좋은데, 된장이 바지락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된장국, 바지락 조개 볶음, 바지락죽 등 다양하게 변신 가능한 음식.▲ 풍부한 타우린으로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음식 주꾸미. 쫄깃한 식감과 함께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다. 데쳐서 먹거나 볶아 먹어도 맛있는 주
2019-03-11 15:07:53
농촌진흥청, 1월 이달의 식재료 찹싹·더덕·곶감 선정
농촌진흥청이 2019년 새해 첫 번째 제철 식재료로 찹쌀, 더덕, 곶감을 선정했다. 찹쌀은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으로 이뤄진 멥쌀과 달리 아밀로펙틴만으로 이뤄져 있다. 멥쌀보다 소화가 잘 돼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으며 식이섬유도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찰떡, 인절미, 경단 등 주로 떡을 만들지만 찰밥, 약식, 식혜, 술, 고추장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열하기 전에 충분히 불려주는 것이 좋다. 독특한 향을 가진 더덕은 식용으로 널...
2019-01-05 08:22:00
농진청, 봄철 건강요리 약초 4종 추천···땅두릅순·갯기름나물·도라지·더덕
농촌진흥청은 봄철 약초로 땅두릅순, 갯기름나물, 도라지, 더덕 4종을 추천했다. 봄철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4종은 식품으로 이용하기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무기질, 아스파라긴산 등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가가 풍부한 땅두릅순은 뿌리는 신경쇠약, 당뇨병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고 향과 맛이 좋은 어린잎은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갯기름나물은 식방풍, 방풍나물로 불리며 두통, 해열, 신경통 등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어린잎은 무기질이 풍부하며 향과 맛이 좋아 주로 쌈 채소나 나물 등으로 이용된다. 땅두릅순과 갯기름나물은 살짝 데쳐 먹으면 감칠맛이 나면서 향긋한 향이 입맛 가득 퍼진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뒤 튀김반죽을 하여 기름에 튀겨 먹어도 좋다. 사포닌 성분이 많아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도라지와 더덕은 야외활동 시 흡입되는 각종 오염 물질 배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그러나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 때문에 먹기 꺼려진다면 강정이나 튀김으로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쓴맛을 없애기 위해 먼저 소금물에 10분 이상 담가 놓은 뒤 문질러 씻은 후 튀김옷 재료를 넣어 섞어 바싹하게 튀기면 된다. 물엿,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케첩을 끓여 소스를 만들어 튀긴 도라지와 더덕에 버물리면 강정으로 변신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도라지 신품종육성 및 품질관리 기술, 더덕 표준품종 개발, 더덕 한약재 구분 및 분자표지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정진태 농업연구사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새로운 환경이나 단체 생활
2018-03-26 09: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