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위해 먹고 있는 건강음료, 잘 확인해야…추천 음료는?
다이어트를 위해 섭취하는 건강음료도 성분을 자세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 건강음료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당류 함량이 높아 다어이트는 물론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미네랄 혹은 과일 및 채소가 함유된 음료 중 설탕, 시럽 등 첨가당이 대량 포함된 경우 1회 섭취만으로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 김우준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건강음료라는 이름에 속아 당류 함량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일 마시는 음료 한 잔이 체중 감량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다이어트 중에는 제품의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러한 당류 조절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다이어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저당두유다. 두유는 전통적으로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두유는 당류 함량이 높은 편이다. 반면 저당두유는 단백질과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 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김 원장은 “저당두유는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면서도 당류를 제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저당두유는 혈당 급상승을 막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단백질 보충과 동시에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이상적이며, 이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탁월한 식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저당두유를 선택할 때 과연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할까? 김 원장은 “고품질 콩을 사용해 영양소를 유지하면서도 당
2024-09-30 17:33:06
시중 유통 제로음료, '제로슈가' 맞는지 봤더니…
제로음료에 함유된 감미료가 일일섭취허용량(ADI)의 많게는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중금속 등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 실태와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시험 결과 모든 제로음료 제품은 설탕보다 200∼600배 단맛이 강한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하고 있었다.제품 내 아세설팜칼륨 함량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가 100㎖당 20㎎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와 칠성사이다 제로가 7㎎으로 가장 적었다.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와 맥콜 제로가 100㎖당 27㎎으로 가장 많았고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와 칠성사이다 제로가 14㎎으로 최소치다.감미료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일일섭취허용량이 설정돼 있는데 제로음료 1개의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 함량은 성인(체중 60㎏) 기준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3∼13% 수준이었다.다만 소비자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와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제로음료의 당류는 '제로슈가' 표기 기준에 적합한 수준이었다.14개 제품 중 13개에서는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고, 밀키스 제로에서는 100㎖당 0.4g이 검출됐다.식약처는 식품 100㎖당 당류 함량이 0.5g 미만일 때 당류를 '무'(無)로 표시할 수 있다. 일반 가당 탄산음료 당류는 100㎖당 10g 수준이다.제로음료 중 콜라형 4개 제품은 100㎖당 3∼13㎎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었
2024-08-01 12:40:00
매운 맛 소스 20종 비교했더니…
시중에 판매되는 매운맛 소스 중 캡사이신류 함량이 제품 간 270배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매운맛 소스 국내 11종과 수입 9종 등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매운맛 정도,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매운맛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캡사이신류 함량을 시험 결과 틈새소스(팔도)가 877.2㎎/㎏ 가장 많았고, 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천하코퍼레이션)이 3.2㎎/㎏으로 최대 274배 차이가 났다.캡사이신과 디하이드로캡사이신을 합쳐 100㎎/㎏이 넘는 제품은 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훼밀리인터내셔날·101.5㎎/㎏), 만능 마라소스(더본코리아·151.6㎎/㎏), 불닭소스(삼양·250.4㎎/㎏), 고맙당 저당 핫불닭소스(특별한맛·323.3㎎/㎏) 등이었다.나트륨 함량은 네키드크루의 진돗개핫소스가 1회 기준량을 100g으로 잡을 경우 2909.09㎎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나트륨 일일 권장 섭취량(2000㎎)을 초과한다.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는 나트륨 함량이 756.89㎎으로 가장 낮아 진돗개핫소스와 51배 차이가 났다.WHO 나트륨 일일 권장 섭취량을 넘는 제품은 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2022.07㎎), 만능 마라소스(더본코리아·2155.01㎎), 스리라차핫칠리소스(미성패밀리·2461.74㎎), 틈새소스(2031.95㎎) 등 5개다.당류 함량은 저당을 광고하는 4개 제품과 당류가 불검출된 1개 제품을 제외한 15개 제품 중 100g당 최저 0.1g(타바스코페퍼소스·오뚜기)에서 최고 35.3g(데일리 핫칠리소스·이마트)로 나타났다.전 제품은 대장균군과 타르색소, 보존료 등을 검사한 결과 불검출되거나 적합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소스류 산성
2024-04-18 14: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