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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지만 맛·당도 정상…과일 할인 판매, 어디서?
쿠팡이 오는 13일까지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한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과, 포도, 배, 귤, 무화과 등 인기 과일을 600t(톤)가량 매입했다. 이는 초가을 폭염과 예년보다 이른 추석 등으로 출하 시기를 놓친 국산 과일의 판매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행사다.맛과 당도는 정상이지만 폭염으로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일명 '못난이 과일'도 대량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그동안 쿠팡은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주기적으로 농산물을 매입해왔다. 지난 8월에는 값싼 중국산 과일에 밀려 수출이 위축된 국산 포도를 포함한 450t 규모의 햇과일을 사들인 바 있다.지난해에도 설 명절에 팔지 못한 딸기와 사과 200t, 악천후로 폐기될 위기에 처한 배와 포도, 사과, 단감 등 250t, 토마토 400t을 대거 매입해 농가를 지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8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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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확인하는 과일 신맛·단맛…어떻게?
직접 맛보지 않아도 과일의 단맛과 신맛을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이 소비자가 당도와 산도 등 농산물 품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감귤, 사과 등 5개 품목의 '품질 표시안'을 개발했다.
현재 농산물 등급은 크기, 모양, 색깔, 포장 내 고른 정도에 따라 특, 상, 보통으로 표시되고 추가로 당도 등을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 농산물을 유통하는 농가, 산지유통센터, 전자상거래 업체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만든 표시 방법을 쓰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진청은 새로운 안으로 ▲당도는 9~12브릭스를 4구간으로 나눠 '달콤 1', '달콤 2', '달콤 3', '달콤 4' ▲산도는 0.5% 이하는 '약함', 0.6~0.8%는 '보통', 0.9~1.1% 이상은 '강함' ▲당도와 산도의 비율은 당도 구간별로 산도 함량을 표시해 '새콤', '새콤달콤', '달콤새콤', '달콤'으로 표시하는 것을 개발했다.
이 4개 구간은 모두 기존에 사용하는 기준과 동일한 일반당도 등급을 품질인자 분석을 통해 구성한 것으로 점차 지역과 개체 수를 늘려 과학적이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당도와 산도 범위로 설정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소비자 입맛이 다양화됨에 따라 선호하는 품질 인자와 당도, 산도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맛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장기적으로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3 15: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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