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 층간소음 죄송해요" 쪽지에 온 답장은...
층간 소음 양해를 구한 윗집에 손편지와 선물을 보낸 이웃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한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친구 아들이 이제 8개월이라 보행기 소리 거슬릴까 봐 아래층에 쪽지랑 빵을 보냈는데 이런 귀여운 답장이 붙었대.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란 글을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아이가 직접 쓴 편지가 있었다. 아이는 자신을 "OOO호에 사는 10살"이라고 소개하며 "저희 윗집으로 이사 오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물 정말 감사하다. 8개월 아기가 한창 걸어 다닐 때이니 실컷 뛰고, 걷고, 기어 다니라고 해주시라"며 "저희 집은 괜찮다"고 했다. 또 아이의 가족은 빵에 대한 보답으로 무드등을 선물했다. 아이는 "저희도 선물 감사해서 아기가 잘 때 무섭지 않도록 하트 모양 등을 선물하겠다"며 친절하게 후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안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로 타인을 배려해 주는 아름다운 세상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8 10:31:17
"딸들한테 카톡 보내면 답장이..." 기러기 아빠 정형돈의 고민
방송인 정형돈이 딸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차태현과 곽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차태현은 사춘기가 온 아이들 때문에 서운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난 딸이 쌍둥이다. 같은 시기에 (사춘기가) 오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그는 "어제 피를 뽑아서 피 뽑는 사진을 쌍둥이에게 보내면서 '아빠 피 뽑았어 ㅠㅠ'라고 했다. 근데 (딸이)읽씹했다"고 말했다. 한유라와 쌍둥이 딸들은 현재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 그러자 차태현은 "하와이 시차가 안 맞아서 못 본 거 아니냐"고 했지만, 정형돈은 "기본적으로 답장이 안 온다"고 털어놨다.이에 김숙은 "사춘기 되면 아예 연락 끊기겠다"고 농담했고, 차태현은 "그때만 지나면 또 괜찮다"며 위로했다.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9 11: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