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등 무료이용 후 자동결제되는 '다크넛지' 주의!
최근 '다크넛지' 소비자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음원 스트리밍, 영상 등 결제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크넛지(Dark Nudge) 란 팔꿈치로 톡톡 옆구리를 찌르듯 소비자의 비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상술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음원 스트리밍이나 영상 등 일정 기간 사용권을 구매한 후 선택을 번복하기 귀찮아하는 소비자의 구매 성향을 노린 상술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2년 10개월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다크넛지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를 총 77건이었다. 유형별로는 해지수단을 제한함으로서 해지포기를 유도하는 '해지방지'가 38건(49.3%)으로 가장 많았다. 무료이용기간 제공 후 별도의 고지없이 요금을 결제하는 '자동결제'도 34건(44.2%)을 차지했다. 이외에 사실과 다른 한시적 특가판매 광고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압박판매가 4건(5.2%), 가격에 대한 착오를 유발하는 '가격오인'이 1건(1.3%)이었다.품목별로는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가 30건(38.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교육서비스'가 19건(24.6%), '기타미분류서비스'가 12건(15.5%) 순이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 구독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50개 앱을 대상으로 다크넛지와 관련된 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료이용기간 제공 후 유료로 전환하는 26개 앱 중 유료 전환과 가까운 시점에 제대로 고지를 표시한 앱은 2개(넷플릭스·유튜브 뮤직)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사업자들은 구독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사전에 소비자
2020-01-20 13: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