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미세 플라스틱 농도 높으면 '이것' 4배 이상 높아져
체내 미세 플라스틱이 농도가 높으면 뇌졸중, 조기사망 등의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학의 라파엘레 마르펠라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7일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했다.연구진은 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의 혈관에서 제거한 지방 플라크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미세한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염화비닐(PVC) 성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동맥에 영향을 미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진 환자 304명으로부터 채취한 지방 플라크를 분석했다. 이 중 150명에게서 폴리에틸렌이, 31명에게서는 PVC가 발견됐다. 경동맥은 뇌, 얼굴, 목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다. 연구진이 환자 257명의 경동맥 플라크를 제거한 후 평균 34개월 동안 이들을 추적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있었던 환자가 그렇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뇌졸중이나 심장병, 사망위험이 4.5배 높았다.마르펠라 박사는 플라크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된 것에 대해 "놀랍다"고 표현하며, 심혈관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미세 플라스틱이 뇌졸중, 심장마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마르펠라 박사는 생활 속에 노출된 그 잠재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7 20:53:20
라돈, 뇌졸중 위험 높일 우려 있어
라돈이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안전 기준 이하의 라돈 가스 노출 또한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 에릭 휘셀 교수팀은 지난 1일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에서 자국 내 63세 여성 15만9000여 명의 거주지별 라돈 농도와 뇌졸중 발생 여부를 13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라돈은 암석과 토양 속 우라늄이나 라듐 등이 붕괴할 때 생성되는 자연 발생 방사성 가스다. 건물 벽이나 바닥의 균열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 라돈 가스를 들이마시면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993~1998년 실시된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에 참가한 50~79세 여성 15만8910명을 거주지별 라돈 농도 데이터를 토대로 3개 그룹으로 나누고 뇌졸중 발생 여부를 평균 13년간 추적 관찰했다.추적 결과 평균 13년의 추적 기간에 6979건의 뇌졸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휘셀 교수는 이 연구는 중년 이상 백인 여성만 대상으로 해 다른 인구집단에서는 결과가 같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폐암 위험에 근거해 정해진 라돈 기준치보다 2pCi/L 낮은 농도에서도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이 연구 결과를 검증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 결과가 확인되면 뇌졸중의 새로운 위험 요인을 해결해 공중 보건을 개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2 18:57:45
"혈관 청소부예요!" 혈관 건강 챙기는 '이 음식'
인체의 모든 조직과 장기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는 혈관을 통해 전달된다. 이에 혈관이 건강하다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혈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몸의 각 부분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 이는 심장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혈관 청소부’로서의 역할을 하는 식재료들을 알아보자. 마늘마늘은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알리신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일 수 있다.연어, 아보카도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들로 혈관 건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추고, 혈액을 더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류딸기와 블루베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과일들은 항산화제와 비타민C가 풍부하여 혈관을 보호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좋다. 토마토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유익하다. 녹차녹차는 카테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카테킨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3 18:25:13
임신 중 두통,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여성이 임신하면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가 나타난다. 이때 기존에 앓고 있었던 두통이 임신 초기에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전에 두통을 앓고 있었다면 편두통은 50~80%, 기타 원발성 두통의 경우 30%가 임신 초기에 개선된다. 그러나 어떠한 산모들에게서는 호전이 되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없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이러한 임신 중 두통이 임신 중 발생하는 뇌졸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규명해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 교수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팀은 여성의 임신성 두통이 임신 중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뇌졸중 발생에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성 두통을 임신 중 진단되는 두통으로 정의했다. 하지만 이는 기존 두통 병력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어 임신성 두통 유무와 함께 기존 두통 질환 병력에 따른 산후 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 위험도를 분석하여 어떤 유형의 두통을 경험하는 여성이 위험도가 높은지 평가했다.연구를 위해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출산을 위해 입원한 임신부 중 허혈성 또는 출혈성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평균 8년간 고혈압 여부, 원발성 두통 질환 병력,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두통 유무를 반영한 총 90만6187명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대상자 중 전체 6.3%인 5만6813명에서 임신성 두통이 발견되었으며 3.7%의 여성이 두통 질환 병력이 있었다. 출산 후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은 각 537명, 565명에서 발생하였다. 임신성 두통을 느끼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 뇌내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2023-12-20 15:43:02
"말 어눌해지고 두통...'이 질환' 의심해야"
질병관리청은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앞두고 뇌졸중의 조기 증상과 대처 요령 등을 안내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한다.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10만명당 뇌졸중 사망률은 2002년 88.3%에서 지난해 21.3%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8∼2022년 뇌졸중 진료 환자 수는 7.1% 증가했고, 이에 따라 진료비도 같은 기간 29.0% 늘었다. 질병청은 뇌졸중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 숙지해둘 것을 권고했다.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마비가 생기고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어지러움, 시야 장애, 심한 두통 등을 겪는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야 한다. 뇌졸중에는 당뇨병, 고혈압 등 질병 관련 위험 요인 외에 흡연이나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 습관 관련 위험 요인이 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적정 체중 유지 등 생활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생명을 구하고 장애 위험을 낮출 수 있으므로 조기 증상을 잘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7 14:28:03
저탄고지 식단 살빠진다더니..."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저탄고지(LCHF)'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심장폐혁신센터 율리아 이아탄 박사팀은 미국심장학회·세계심장학회 공동 연례회의(ACC.23/WCC)에서 LCHF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 막힘,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 이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영국 국민의 유전, 생활습관, 건강정보 등을 10년 이상 추적 기록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활용해 LCHF 식단을 따르는 305명과 표준 식단을 따르는 1천200여 명의 건강정보를 비교 분석했다.LCHF 식단은 하루 섭취 열량의 45%를 지방에서 섭취하고 25%는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식단으로 정했다. 대표적인 LCHF 식단으로 꼽히는 '케토 다이어트'(Keto diet)는 열량의 70~90%가 지방으로 구성되기도 한다.분석 결과 LCHF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L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질 B(apolipoprotein B) 수치가 표준식단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포지단백질 B는 LDL 콜레스테롤 단백질을 감싸는 단백질로 LDL 콜레스테롤 증가 자체보다 더 정확한 심장질환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다.또 LCHF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섭취하는 지방 중 해로운 포화지방의 비율이 더 높고 동물성 지방 비중도 33%로 대조군(16%)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11.8년 추적 조사 후 당뇨병, 고혈압, 비만, 흡연 등 다른 위험요인의 영향을 배제한 결과 LCHF 식단 사용자들은 심
2023-03-06 16:40:27
'제로 슈거' 건강 위해 마셨는데..."OOO 위험 증가"
'제로 슈거(무설탕)' 식품에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인 '에리트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학계에서 에리트리톨은 인체에 안전한 첨가제라고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상반되는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러너연구소 스탠리 헤이즌 박사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을 통해 "심내혈관 질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이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높은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유발 위험이 2배 증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에리트리톨은 당알코올의 일종으로 설탕의 70% 수준의 단맛이 난다. 물에도 잘 녹으며 최근 '제로 슈거' 콜라·사이다 등 저칼로리 식품의 첨가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연구팀은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상위 25%에 해당하면 하위 25%와 비교했을 때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뇨병의 심장병, 혈관질환 유발 위험 요인과 맞먹는 수준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04∼2011년 수집한 심장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있는 미국인 1157명의 혈액을 3년간 추적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에리트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이유를 알기 위해 혈액과 혈소판에 에리트리톨을 첨가해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에리트리톨이 혈액 응고를 유발해 혈관 내 혈전(핏덩이)을 형성할 수 있는 여지를 발견했다.혈전이 혈관을 타고 흐르며 계속 악화하다 혈관을 막아버릴 경우 심장에서는 심장마비를, 뇌에서는 뇌졸중을 일으킨다.이와 관련해 CNN은 "심혈관 질환
2023-03-02 10:22:01
대장암 80대, 뇌졸중 아내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
아내를 살해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80대가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8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의 자택에서 80대 아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A씨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말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안방에서 A씨가 쓴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수년 전부터 앓아온 아내의 뇌졸중과 자신의 말기 대장암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후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2 13:41:54
세상이 빙빙 돈다…왜?
어지럼증이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멈춰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한다. 이는 두통과 함께 가장 흔한 신경계 증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지럼증 및 어지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5만 1526명으로 100만명에 가까웠다. 어지럼증 환자는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했고 연령대별 여성은 80세 이상 13만 7520명, 60~64세 13만 5561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다’, ‘스펀지 위를 걷는 것 같다’, ‘머리가 어지러운지 아픈지 모르겠다’, ‘땅으로 꺼질 것 같다’ 등 이들이 겪는 어지럼증은 모두 다르다.박지현 세란병원 신경과 진료부원장은 “어지럼증의 원인을 모르는 채로 빈혈이라는 자가진단과 증상만을 억제하는 단순한 치료는 근본적으로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질환도 다양하다. 주변이 속도감을 갖고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있으며 자세 불안과 눈떨림이 동반되는 어지럼증을 현훈증이라고 한다. 현훈증은 때로 메슥거리거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이는 중추 신경계인 뇌나 말초 전정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 대개 머리의 움직임에 의해 악화되고, 특정 동작으로 유발되기도 한다.대부분의 어지럼증은 환자가 움직일때 심해지고 그렇지 않으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일부 어지럼증은 반대로 누울 떄 더 심해진다. 특히 갑자기 발생한 어지럼증이 편측마비나 발음장애 등을 동반하면 뇌졸중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귀 속에
2022-12-26 17:06:30
겨울철 발생률 ↑, 뇌졸중 초기 증상은?
겨울철에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환자가 증가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져 뇌혈관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발병 후 3~4시간 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자칫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법과 초기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간 주로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30~40대 발병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는 식생활과 운동 부족을 꼽을 수 있다. 뇌졸중의 주 원인인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의 발생률이 젊은 층에서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와 과로, 폭음, 과체중 역시 원인 중 하나다. 뇌졸중 초기에는 한쪽 팔, 다리, 얼굴 감각이 둔해지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럽게 말을 하거나 알아듣기가 힘들고, 시야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두통, 어지럼증을 느낀다. 걸음걸이 또한 불편해지면서 중심을 잡기 어려워진다. 얼굴 감각이 이상하다면 거울을 보고 웃어보자. 얼굴의 좌우 모양이 다른 경우 마비가 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말을 할 때 발음이 어눌해지고 사물이 두개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 중 한 가지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 타임은 3시간 이내다. 증상을 인지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야간이나 주말이라고 외래 진료 시까지 기다리면 안된다. 뇌졸중 환자가 의식이 혼미할 때 물이나 약을 먹이지 말고,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
2022-12-12 17:41:01
연휴 중 음주 안돼요! 뇌졸중 위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로 인해 음주할 가능성이 높다. 잦은 과음은 혈압을 단시간에 끌어올려 뇌경색과 뇌출혈 등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 공급이 안 돼 급격하게 뇌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를 말한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출혈이 뇌졸중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뇌졸중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60만78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세 이상 환자 수는 59만5323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98%를 차지한다. 특히 같은 기간 40대 환자 수가 2만9952명에서 50대 9만1335명으로 약 3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봤을 때 이 시기에 뇌졸중 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뇌졸중은 혈관성 질환이기 때문에 뇌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노출돼 있을 때 발생확률이 높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동맥 경화증의 진단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뇌졸중의 위험이 크다. 또한 혈압을 상승시키는 음주도 뇌혈관에 무리를 가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일 이어지는 잦은 음주는 체내 수분량을 감소시켜 혈압을 높이고 뇌로 향하는 산소 공급을 방해해 뇌졸중 발병률을 높이게 된다. 뇌졸중 발생 전에는 여러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자주 발생하면서 구토나 구역감이 동반된다
2022-06-05 09:00:03
"어지럼증인데 나도?" 추운 날씨엔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도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뇌혈관 질환에 특별히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온도가 갑자기 낮아지게 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며 파열되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하기 쉬워 부모님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뇌졸중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60만 78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7만 3379명보다 3만 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미만 환자들의 경우 같은 기간 19만 7666명에서 19만 2573명으로 줄어들었지만 60세 이상 환자 수는 46만 1145명에서 50만 3988명으로 약 4만 명 증가했다. 고령자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이유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혈액 공급이 차단돼 조직이 손상되고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하는 뇌 질환이다. 뇌에 있는 혈관이 막혀 이상증세가 나타나는 '뇌경색'과 막힌 뇌혈관이 터져서 뇌 조직 손상이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졸중은 치명적이지만 전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은 짧으면 10분에서 길게는 수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 가운데 하나는 어지럼증이다. 따뜻한 실내에서 기온이 낮은 실외로 나갈 경우 수축해 있던 뇌혈관에 갑자기 많은 양의 혈액이 몰리며 뇌경색이나 뇌출혈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이는 어지럼증으로 표출된다. 이 외에도 평상시 잘 다루던 물건을 다루기가 어려워지고 보행 시 한쪽으로 쏠리거나 비틀거리는 감각 둔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발음이 평소와 다르게 어눌하다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언어 장애 증상이 전보다 자주 발생한다면
2022-01-06 17:23:11
미국서 3살 남아 코로나 확진 뒤 뇌졸중
미국에서 3살 남자 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팔다리 마비 증상 및 뇌졸중 현상을 보인 사례가 보고됐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대 여성아동병원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코로나에 걸린 3살 유아 콜트 패리스가 뇌졸중 증세를 보였으며 혈전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패리스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몇 시간 뒤에 오른쪽 팔과 다리를 움직이지 못했고, 좌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차단되면서 뇌졸중을 일으켰다. 병원 측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혈전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코로나가 패리스에게 어떻게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했는지에 대해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2-27 09:00:02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발생 주의…조기 증상은?
질병관리본부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특히 심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하며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신속하게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병이다.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사망자 수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하여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고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게 나타나는 추세다.주요 사망원인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이다.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따라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
2019-12-26 15:00:04
겨울철 어르신 위협하는 혈관질환 예방법은?
매서운 추위가 계속 되면서 외출을 준비하는 노년층의 심장과 뇌 혈관에 주의보가 발동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여름보다 겨울철에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심질환인 심근경색도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히면서 사망하게 된다. 뇌졸중도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이를 위해 노후화된 혈관을 갖고 있는 노년들은 적당한 운동은 물론, 외출 시 머리와 손, 심장 부위 등을 따뜻하게 하는 방한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평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혈관질환 발병 위험 정도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 혈관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전이 생겨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콜레스테롤 등 혈관에 좋지 않은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평소 혈관의 중성지질을 개선해주는 영양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흔히 혈관에는 양파껍질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양파껍질 등 다양한 식물에 분포된 ‘퀘르세틴’ 성분 때문이다.퀘르세틴은 식물 색소인 바이오플라보노이드에 속해 있는 것으로, 식물의 향과 색을 결정한다. 손상된 세포의 증식을 막고 육류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지방률 감소와 원활한 혈행 및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미국저널 영양학(2007)에 실린 연구 결과에도 고혈압 환자군에게 퀘르세틴을 투여하자 평균 동맥 혈압이 5mm hg가 낮아
2019-02-12 16: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