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영장서 강습받던 6살 뇌사 판정
부산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구조된 어린이가 중태에 빠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45분 부산진구 A 아파트 수영장 내 사다리에 유아용 구명조끼를 착용한 B군(6)이 걸려있는 것을 수영강사 C씨가 발견했다.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3 08:50:58
뇌사 상태 50대 가장, 4명에게 장기기증하고 떠나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4명에게 새 삶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고(故) 윤광희(53)씨가 지난 18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린 뒤 하늘의 별이 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0일 윤 씨는 일을 하던 중 두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출혈로 인한 뇌사 판정을 받았다.경상북도 군위군에서 태어난 윤 씨는 오랜 기간 혼자서 외아들과 함께 살아오며 아들에게 따뜻하고 헌신적인 아버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윤 씨의 가족들은 "이번 기증으로 새 생명을 찾은 수혜자들이 아버지의 몫까지 건강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윤 씨의 아들 윤재인(24) 씨도 "갑작스러운 뇌사로 이별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슬프지만, 자식을 위해 그동안 고생하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행복하게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면서 "다시 만날 때까지 하늘에서도 아들을 잘 지켜봐 달라"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30 17: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