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 노래동산'에서 토끼 인형 받아 가세요"
경남 창녕군시설관리공단은 7~8월 '산토끼 노래동산' 방문객에게 토끼 캐릭터 인형을 준다고 28일 밝혔다. 산토끼 노래동산에는 캐릭터 싼토(남자 토끼)와 토아(여자 토끼)가 있다. 현장 발권기에서 수령한 티켓 뒷자리가 '00'으로 끝나는 입장객이 캐릭터 인형을 받는다. 동요 '산토끼'는 누구든 다 알법한 유명한 노래로,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로 시작한다. 창녕군은 이일래 선생을 기념하고 창녕군이 동요 '산토끼'의 발상지임을 널리 알리고자 2013년 이방초등교 뒷산에 산토끼 노래동산을 마련했다. '산토끼' 동요 탄생 배경을 알려주는 '산토끼 동요관'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만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산토끼 노래동산을 찾는다고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30 15:29:06
"이쁘시구먼" 면접에서 웬 노래·춤?...신협 채용 논란
국가인권위원회가 신용협동조합 채용 면접 현장에서 외모 평가, 춤·노래 지시가 있었다는 진정 사건에 대해 "성차별적 문화에서 비롯된 행위"라며 신협 측에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11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모 지역 신협 최종 면접을 보러 간 여성 응시자 A씨는 면접위원들로부터 "키가 몇인지", "○○과라서 예쁘네" 등 직무와 상관없는 외모 평가를 들었다며 같은 달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A씨는 면접위원들이 노래와 춤을 강요했다고도 진술했다.당시 면접위원들은 이것이 긴장을 풀라는 차원에서 "이쁘시구먼"이라고 한 것이라고 인권위 측에 주장했다. 또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가 적혀있지 않아 물어봤다"며 "노래와 춤 역시 강요한 게 아니라 자신감을 엿보기 위해 노래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서 율동도 곁들이면 좋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인권위는 그러나 직무와 관계없는 질문이 차별적 결과를 초래할 소지가 있다면 면접위원의 의도와 무관하게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지난달 29일 신협중앙회장에게 채용 지침 보완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인권위는 "직무에 대한 질문보다 외모와 노래·춤 등과 관련한 질문에 상당 시간을 할애한 건 여성에게 분위기를 돋우는 역할을 기대하고 부여하는 성차별적 문화 혹은 관행과 인식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밝혔다.이어 "면접대상자와 면접위원의 위계관계를 고려할 때 면접자는 선뜻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고 요구를 거절할 경우 불이익이 돌아올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라고 지적했다.남녀고용평등법 7조에는 여성
2023-01-11 16:30:32
"노래하고 춤추고" 송파구, 유치원에 놀이수업 동영상 보급
서울 송파구는 노래와 율동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수업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유치원 개학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아이들이 동영상을 즐기며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송파구 자체 교육지원플랫폼 송파쌤의 마을강사 연구팀 '일곱빛깔의 마음'이 만들었으며, 생태 하천인 성내천을 주제로 총 6개를 제작했다. 성내천은 지역 주민들이 산책 코스로 이용하는 송파의 명소다.이론 수업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성내천의 과거와 현재 성내천의 소중한 물을 주제로 만들었으며, 실습수업은 성내천 노래 배우기, 율동 배우기, 꽃 카나페 만들기, 젠탱글 그리기 등으로 구성했다. 마을 강사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와 율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유치원·학교에 배포했다. 영상은 자기주도학습관 블로그와 송파쌤 마을강사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을 위해 송파쌤 마을강사들이 힘을 보탰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극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4-07 16: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