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북]우주 역사 한 눈에!-'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
우주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동화 한 편에 담을 수 있지? 그 어려운 걸 이 책은 해낸다. 어른에게도 아득한 138억 년 전 이야기를 꼬마 독자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지면을 여백 없이 삽화로 꽉 채웠다. 아이들을 우주 역사로 안내하는 두 명의 우주 비행사들과 우주여행을 떠나보자.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처음 떠나는 우주 여행)'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대폭발의 시대부터 미래 우주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까지 한 권에 정리한 책이다. 상위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우리가 사는 지구가 생성된 계기, 인류를 비롯한 생명체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이유 등이 나온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가 자신의 존재는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된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다양한 조건들이 일치했고, 그 결과 지금의 우리 그리고 아이가 지구에서 생활하게 됐다는 점은 아이에게도 신기하게 다가올 것이다. 때로는 소행성, 혜성과의 충돌로 폐허나 다름없는 지구가 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살아남은 동식물이 삶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이가 생명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를 중심으로 우주를 설명한다. 우주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간략하게 설명하며, 미래에 우주에서 어떤 점이 밝혀져야 할지 과제도 남긴다. 알아두면 좋은 우주 관련 용어도 정리해 어려운 단어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했다. POINT책 제목이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다. 우주가 어째서 신비하고 아름다운지 아이가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들과 알데바란, 베텔게우스 등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별자리와 알파별
2018-03-19 18:25:38
[오늘의 키북] 오늘은 내가 엄마!
아이는 어른의 세계를 동경한다. 어른은 자신이 선망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권한에는 그보다 더 큰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리 없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물건을 가짐으로써 자신도 어른이 됐다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어 한다. "왜 엄마는 하면서 나는 안 된다고 해?"라며 떼쓰는 아이와의 실랑이에 지쳤다면 이 책을 읽어주자. '오늘은 내가 엄마'는 엄마의 부재로 엄마 역할을 맡게 된 예은이의 이야기다. 예은이는 엄마처럼 보일 수 있는, 엄마와 같은 행동을 하며 엄마 놀이에 심취한다. 엄마의 굽 높은 구두를 신는 것, 엄마가 애용하는 핸드백을 드는 것, 엄마의 화장품과 매니큐어를 사용하는 것 모두 첫째 예은이에게는 마냥 신기하고 즐겁다. 그러다보니 평소 엄마가 하는 일을 자신도 모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엄마로 거듭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집안일도, 동생 소은이도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엄마로서 할 일이 쉽지만은 않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쉴 틈이 없다. 그야말로 "아휴, 엄마가 해야 할 일이 너무너무 많아요"인 것이다. 그럼에도 예은이는 동생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첫째 혹은 손위로서 동생을 보살피는 마음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다. 예은이의 의젓한 행동은 칭찬하며 아이가 예은이의 태도를 따라할 수 있게 하자. POINT부모가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을 나눠서 써보자. 아이가 ‘부모의 해야만 하는 일’을 잘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옆에서 부모가 도와주며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2018-01-23 13: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