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살린다는 '동행축제' 내달 진행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30개 지역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21일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주간’의 의미를 살려 국민과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교류·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우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중기부는 음식점·판매점·숙박업 등 대면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여는 지역행사와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이를 위해 개막행사를 다음달 9일 대전에서 열고,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해 동행축제를 팔도 동행축제로 전개할 계획이다.플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팝업스토어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판촉전도 병행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 1812곳, 백년가게 2262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동행축제 기간에는 온라인 판촉전도 전개된다.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쇼핑몰 46개와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60개에서 최대 50%의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특별 기획전 등이 열린다. 1만9000여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이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이와 함께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 KT 등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해 오
2023-04-21 16:41:41
600억 들인 내수정책, 누구를 위한 것?
정부가 29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에 숙박·여행을 지원하는 할인 쿠폰, 온라인몰에서 쓸 수 있는 국내 여행비 10만원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문화비 소득공제율도 현행 30%에서 40%으로 높였다. 하지만 일부 국민들은 내수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던진다.몇몇 누리꾼은 "차라리 공공요금 인상 대신 지원 정책을 하면 좋았겠다", "저런 건 누가 혜택 보나. 진정 누구를 위한 내수 대책인지 알 수 없다", "방식이 복잡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국내 여행비 10만원을 지원받으려면 기업이 우선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라 불리는 이 정책은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다.기업 CEO가 근로자휴가비지원사업 신청을 허가하면 관련 담당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제출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분담금을 입금하고 여기에 한국관광공사 담당자가 정부지원금을 추가 적립시킨다.적립된 금액은 포인트로 전환되고, 특정 온라인몰(휴가샵)에서 근로자들이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입 후 결제할 수 있다.결과적으로 근로자가 20만원, 기업과 정부에서 각각 10만원을 지급해 1명 당 총 40만 포인트를 온라인샵에서 쓸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CEO가 얼마나 될 지는 미지수다.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정부가 참여증서를 주어 차후 정부인증 제도 신청 시 가점과 실적 인정에 유리할 수 있으나, 이조차 원치 않는 기업들은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9 14: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