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전면 야간 개방
서울시는 도심 속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의 전통가옥을 오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야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운영을 시행한 후 2년여 만에 재개하는 야간 운영이다. 오는 16일을 기점으로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게 된다.조선시대에 ‘남촌’으로 불렸던 남산일대는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던 곳이었다. 자연을 벗 삼아 가난하지만 독서를 좋아하고 선비정신을 갖춘 ‘남산골 선비’들이 모여 살던 문기(文氣)가 가득했던 곳이 바로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이다.이러한 남산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가옥’들은 구한 말, 신분과 직책이 달랐던 5인이 소유했던 가옥(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8호 등)들로, 주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한옥구조를 실감할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지치고 우울한 시민들에게 설레는 4월의 봄밤, 달빛 아래의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산책은 퇴근 후 시민들에게 일상 속 평온한 ‘쉼’이 될 것이다. 더욱이 봄을 알리는 살구꽃부터 매화꽃까지 남산 가득 만발하여 남산골한옥마을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봄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피로회복 장소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5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는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초롱불 켜놓은 전통가옥에서 전통 · 퓨전국악, 포크팝, 재즈 등의 공연이 어우러진 소규모 ‘한옥콘서트’가 개최되어 시민들을 찾아간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의 입장료는
2022-04-14 09:50:57
"이번 설엔 전통놀이체험 어때요?" 문화예술행사 추천
이번 설 연휴에는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들을 위한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운현궁,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잊혀져가는 설날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등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돈의문 설맞이 대잔치'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국악, 미술 등 공연과 떡국 먹기, 떡메치기, 팽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연을 만날 수 있다.왕실문화의 전당이라 불리는 운현궁에서도 24일부터 27일까지 '설날 큰잔치'가 열린다. 전통공연과 활쏘기, 윷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설 축제 '모두의 설'은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십이지 탈놀이, 길놀이와 차례상 해설, 설 맞이 공연 등 설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박물관의 마당과 로비 등에서도 설맞이 행사가 열린다. 26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설맞이 한마당','한성백제박물관의 '설날 박물관 큰잔치'에서 민속공연과 전통놀이를 만날 수 있으며 전시실의 유물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등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극, 경기민요, 판소리극이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고향'을 주제로 한 중동, 아랍문화관 작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어린이가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사각 생각 삼각'전시가 운영된다. 자세한 프
2020-01-20 10:01:53
꽃피는 봄, 야외에서 국악 즐겨요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5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남산골한옥마을 전통정원 내 천우각에서 낮 시간대 방문객을 위한 <젊은 국악도시 樂>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꽃피는 봄을 맞아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 해금연주자 강은일과 철현금주자 유경화, 한복디자이너이자 무용가 이서윤 등 그 이름만으로도 국악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4인의 아티스트가 도심 속의 전통정원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민요와 산조, 전통춤 등을 선보이게 될 이번 공연은 특히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젊은 국악도시 樂>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서울남산국악당 청년국악 육성 프로젝트인 <젊은 국악오디션 ‘단장’>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특별한 공연이다. 오는 4월 5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단장’ 오디션 참가자들의 선배이자 멘토인 중견 전통예술가들이 ‘흥겨운 국악도시’를 컨셉으로 도시의 일상 속에서 시민들과 국악의 멋과 흥을 나누는 무대로 꾸며진다. 4월 공연에 이어 5월에는 ‘단장’ 오디션에서 선발된 신진 공연단체들이 같은 컨셉으로 젊은 국악인들의 또 다른 <젊은 국악도시 樂>을 펼치게 된다.4월의 <젊은 국악 도시樂>은 5일, 12일, 19일, 26일 매주 목요일 낮 12시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 진행된다. 전 회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건전한 관람분위기 조성을 위해 회당 100명 한정으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어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각 공연일 전날 오전까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해야 공연입장이 가능하다. 당일에는 예약 취소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
2018-04-04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