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6대 들이받은 20대 여성...'이것' 때문?
제주도에서 난폭운전을 하며 차량 6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귀포경찰서는 도주치상와 위험운전치상,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인근 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경적을 크게 울리며 돌아다니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했다.운전자 A씨는 출동한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차와 승용차, 시내버스, 포크레인까지 총 6대를 들이받았다.경찰차와 포크레인, 화물차까지 나서 A씨 차량을 막아선 후에야 상황이 종료됐으며 해당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음주와 마약류 반응 조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한편, 경찰관계자는 "A씨가 평소 병원에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온 사실을 파악했다"며 "식욕억제제 과다 복용 여부와 함께 약에 포함된 성분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1 09:14:44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봄나들이 난폭운전 안돼요!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봄 행락철 억눌렸던 여행수요 증가로 고속도로 이동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경찰청은 예상했다. 이에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끼어들기 및 과속 등 고질적 얌체 운전 및 위험 운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한 통행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주말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00만대 내외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거리두기 완화 및 지역 여행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484만여 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통행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주요 관광지 및 휴양지와 연계되는 고속도로 중 통행량이 많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와 무인기를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 어디서나 과속 단속이 가능한 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즉시 단속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캠코더를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행위 증거를 수집하고 사후 운전자 등을 확인하여 처벌하는 영상단속도 병행한다. 경찰청은 "고속도로 사고 원인의 절반 이상이 전방주시 태만(졸음운전 등)인 점에 유의하여 봄철 따뜻해진 날씨로 졸음운전이 유발될 수 있으니 수시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는 등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는 안전 운전'을 강조드린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25 09: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