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여름방학 맞아 전시관 야간 무료 개방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7일 경북 상주 생물누리관에서 '자원관이 살아있다' 체험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은 생물표본 약 1만7000여점을 소유하고 약 6000여점을 전시하는 등 대구 및 경북 지역 최대 규모의 생물분야 유료 전시관이다.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호랑이, 반달가슴곰, 산양 등을 비롯해 참수리(Ⅱ급), 재두루미(Ⅱ급) 등 표본이 전시돼 있다. 재루의 자연놀이터, 미생물체험관 등 어린이 관람객에게 특화된 전시관도 있다.'자원관이 살아 있다' 체험과정은 무료로 개방되는 야간 시간대 진행된다. 생물누리관 3층 상설전시실의 조명을 끄고 손전등으로 전시표본을 관람하는 방식이다.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 내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하루 4회씩 회당 4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예약을 받는다.주간 관람객도 '자원관이 살아있다' 체험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문제를 풀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마트폰 앱 '자원관이 살아있다 퀴즈(QUIZ)'도 마련됐다.이외에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비춰보는 보물찾기, 씨(종자)를 주제로 한 특별전 '씨씨'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도 준비됐다.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야간 무료 개방을 통해 가족과 함께 생물지식도 쌓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5 09: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