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떠도는 '공구 가방', 나사의 실수?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들이 작업 중 실수로 공구 가방을 떨어뜨리는 실수가 발생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 밖에서 태양을 추적하고 정거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작업을 하던 NASA 소속 우주인들 중 한 명이 갑자기 공구 가방을 놓쳤다.
이 가방은 그대로 우주로 떨어져 인공위성처럼 지구 궤도를 돌기 시작했다. 흰색 가방이라 지구에서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미 항공우주국은 이 가방이 다른 인공위성과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해당 가방은 우주를 유영하다가 몇 달 후 지구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구 상공 약 113km 고도에 도달하면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그대로 타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5 10: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