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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원인인 '과도한 기억' 막는 단백질 알아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장애의 원인은 소멸하지 않는 기억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런 과도한 기억을 막는 단백질을 밝혀내면서 PTSD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 연구팀이 'PLCβ1'(인산지질 가수분해효소 C 베타1)이 뇌의 기억 형성과 소멸 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5일 전했다.인간 뇌의 일부분인 해마는 양성적 신호와 음성적 신호의 균형을 맞추면서 최적의 기억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이에 따라 인간의 뇌는 매일 여러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억을 만들고 지우지만, 양성과 음성 인자가 하나라도 부족하면 기억 형성과 소멸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음성 조절 인자가 손상되면 기억이 과하게 생성되면서 공포와 관련한 기억이 제대로 소멸하지 않아 PTSD와 같은 정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양성 조절 인자가 부족하면 기억 형성에 문제가 생긴다.연구팀은 'PLCβ1'이 해마에서 기억 억제 인자로 작용해 과도한 기억 형성을 막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PLCβ1가 부족했던 실험 쥐는 공포 반응이 증가했으나, 이 단백질을 광유전학으로 활성화하면 공포 반응이 억제됐다.빛을 기반으로 한 광유전학 기술로 PLCβ1 단백질을 정밀하게 제어하면 PTSD와 같은 정신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허 교수는 "이 단백질에 대한 신호 억제가 다른 뇌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로 인간에게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임상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정신질환 치료에 혁신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5 1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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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52세 남편, 5분전 일 기억 못해" 청원 등장
화이자 백신을 맞은 남편이 해마가 손상되어 단기 기억을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2차 접종한 52세 남편이 해마가 손상되어 단기기억을 전혀 못합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청원인 A씨에 따르면 그의 남편 B씨는 지난 10월 8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당시 남편은 일주일간 고열과 복통, 메스꺼움을 느꼈고, 몸 상태가 심상치 않게 느껴지자 같은 달 12일 종합 병원을 방문했다고. 이후 혈전 증상이 있다는 소견에 당일 저녁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고 귀가한 B씨는 일주일 후에 모두가 퇴근한 회사에서 쓰러졌고, 그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됐다. 응급실에 이송된 B씨는 CT와 MRI, 뇌척수액 검사를 받은 B씨는 검사를 받는 와중에도 몇 초간 발작을 일으켰다고 한다.여러 가지 검사를 해봤지만 정확한 진단명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던 와중, MRI 판독 결과 '해마 부분이 하얗게 보이는 자가 면역 뇌염'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특히 B씨는 5분 전 일도 기억하지 못하고, 아내가 병원 면회를 다녀와 바로 전화를 걸어도 언제 방문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A씨는 남편이 거쳐간 여러 병원에서도 백신으로 인한 이상증상인 것 같다는 소견을 냈지만, 보건 당국에서는 인과성을 인정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은 B씨에게 온 단기 기억 장애에 대해 '후유 장애가 오래가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장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고 한다. B씨는 회사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았지만, 지금은 인
2021-12-29 13: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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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성 집 비번 기억했다가 침입한 배달원 검거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가구 배달원이 검거됐다. 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가구 배달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B씨가 비명을 지르자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CCTV에 찍힌 A씨의 동선 등을 확인해 전날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3개월 전 B씨 집에 가구를 배달하면서 B씨가 알려준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 뒀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파악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07 1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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