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대신 오렌지"...수입산 과일 '호황'
국산 과일 가격이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높아지자, 대체 품목인 수입산 과일의 인기가 뛰었다.1일 이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수입 과일 할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두 개 사면 하나를 더 주는 2+1 행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한개 1천원대, 이스라엘산 레드자몽과 미국산 멜로골드자몽은 개당 2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지난달 19일 정부가 가계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오렌지와 자몽, 파인애플, 아보카도, 바나나 등 6개 종류의 수입 과일에 관세율을 낮추는 할당 관세를 적용했다.이에 따라 수입 오렌지의 관세율이 50%에서 10%로 줄고, 나머지는 0%로 낮아진데다 이마트 자체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에게 수입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닷새간 수입 과일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했고, 특히 오렌지는 20배가량 매출이 늘었다. 귤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 품목인 오렌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롯데마트, 홈플러스도 할당관세가 적용된 수입 과일을 판매하며 최대 30% 이상 수입 과일 매출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 3사는 설 연휴 직전인 오는 7일까지 할당관세 품목인 아보카도, 망고, 바나나, 오렌지 등을 중심으로 2차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1 11:07:01
"귤 값 역대 최고" 3대 대형마트, '과일 물가' 잡는다
제주 귤 도매가격이 조사 시작 이래 27년만에 최고가를 찍고 딸기·사과 등도 평년보다 가격이 오르면서 대형마트 3사가 '과일 물가 잡기'에 나섰다.9일 제주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제주 노지감귤 5kg 도매가는 평균 1만4000원으로 도매가격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높다.도매가 상승에 감귤의 평균 소매가격도 8일 기준 10개 4308원으로 1년 전(3323원), 평년(2938원) 대비 각각 약 30%, 44% 급증했다.딸기(상품) 100g 평균 소매가격은 2139원으로 1년 전(1979원), 평년(1762원)보다 각 8%, 21% 올랐다. 후지 사과 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9097원으로 역시 1년 전(2만2568원), 평년(2만2550원)보다 약 29%씩 상승했다. 신고 배(상품) 10개도 1년 전보다 26% 오른 3만3191원이었다.이처럼 높은 과일 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협력사들과 사전 기획과 자체 비축, 추가 산지 물량 확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을 통한 할인쿠폰 행사 등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능한 방법 총동원에 나섰다.이마트는 배의 경우 지난해 11~12월부터 협력사를 통한 사전매입과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 비축, 지난 수확 시즌 대표 산지인 전남 나주 물량 외에도 충남 천안·아산 등 추가산지를 확보해 물량 수급을 늘리고 있다. 지역 협력사들과 손잡고 11일까지 '파머스픽 신고배'를 시세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사과는 대표 산지인 경북 지역 외에도 강원도 등 대체 산지 물량 수급을 확대했다. 기존에 스팟성으로만 판매한 '보조개(못난이) 사과'는 매월 1~2회 주기적 운영을 시작했고 정상품 시세 대비 30~40%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딸기는 농가들과 사전 계약, 대량 매입을 통해 합리적 가격에
2024-01-09 10:35:54
제철 맞은 귤, 안전하게 먹으려면?
제철을 맞은 귤은 '뀰(꿀+귤)'이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맛있다. 비타민C도 풍부해서 겨울철 영양 보충에도 좋다. 하지만 가정에서 보통 한 번에 다량의 귤을 구입해 먹기 때문에, 자칫 귤이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기는 등 보관상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귤을 안전하게 먹기 위한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보자. 곰팡이 방지하기 박스째 구입한 귤은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가 있지만 그만큼 곰팡이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귤에 핀 곰팡이는 발진이나 두드러기,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먼저 귤을 구입하기 전, 귤 상태를 잘 봐야 한다. 귤 한 개에 곰팡이가 피어있다면 아래쪽 나머지 귤에도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또, 보관 중 귤의 한 귀퉁이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통째로 버려야 한다. 귤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귤을 집에 가져오자마자 물로 세척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후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잘 닦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도록 한다. 떨어뜨려 보관하기 귤은 서로 맞닿지 않게 떨어뜨려 보관하는 게 좋다. 물러진 귤이 다른 귤까지 물러지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귤 박스를 샀다면 박스 윗부분을 잘라 귤을 하나씩 넣을 공간을 만들어 칸칸이 넣어두는 게 좋다. 한 번 만든 귤박스는 겨울 내내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귤 먹기에 앞서 보관 박스를 만들어보자. 온도·습도 지키기 온도 3~4도, 습도 85~90%를 유지하면 귤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여기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넣으면 좀 더 오래 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단, 밀봉 상태로 보관하면 알코올이 생성되고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2 10:45:02
"역시 제주산 귤이야" 인정받도록 취한 조치는?
제주도가 제주산 만감류의 품질 신뢰를 강화하고자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시행해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의 당도와 산 함량 등을 검사하고 있다.제주도는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통해 한라봉은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 함량 1.1% 이하, 천혜향은 당도 11브릭스 이상, 산 한량 1.1% 이하의 상품만을 출하시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12월 31일 이전에 만감류를 출하하는 농가는 소속 농·감협 유통센터 또는 인근 농업기술센터에 검사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농가로부터 검사신청서를 받은 검사기관은 해당 농장을 방문해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산 만감류의 경쟁력 확보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0 15:25:29
겨울철 감귤 보관법은? 밀봉 보관 NO
감귤은 겨울철 대표 과일로, 각 가정마다 다량으로 구매해 오랫동안 두고 먹기 때문에 안전한 보관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감귤은 보관온도 3~4℃, 습도 85~90%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며, 1℃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쉽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저장 온도가 높아질수록 과일의 호흡량이 커져 저장성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을 경우 수분 손실이 일어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감귤을 구입 후 곰팡이가 있는 감귤이 보인다면 고민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이미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귤도 상하게 할 수 있다.나머지 골라낸 감귤은 표면에 묻은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등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바닥과 감귤 사이에 신문지나 키친타올을 넣어서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먹을 수 있다.특히 감귤을 밀봉할 경우, 공기의 유통이 차단되어 발생하는 알코올로 인해 이상한 냄새가 발생될 수 있다.식약처는 감귤은 비타민・식이섬유・유기산 및 유리당의 훌륭한 공급원이 되는 과일이지만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할 때에는 곰팡이에 주의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으므로, 감귤의 알맞은 보관 및 섭취요령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2-28 09:40:02
생강‧귤‧팥으로 만드는 겨울별미
농촌진흥청은 매달 소비자에게 올바른 농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재료를 선정,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한다.올해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조리법 중 가장 독특하고 올 겨울에 알맞는 생강, 귤, 팥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모아봤다.<생강>생강은 독특한 향과 매운 맛으로 사랑받는 향신채소다. 몸의 찬 기운을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의 점도를 낮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생채로 김치, 젓갈, 생선찌개 등에 활용되거나 소스, 피클 등에 향신료로 사용된다. 육질이 단단하고 크며,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생강채돼지고기구이(3인분)재 료 : 삼겹살(600g), 생강(200g), 대파(1대)양 념 : 소금(¼t), 맛술(2T), 후춧가루(¼T), 식용유(1T)양념장 : 설탕(2T), 고춧가루(3T), 다진 파(½T), 다진 마늘(½T), 생강즙(2T), 고추장(3T), 간장(3T), 물엿(2T), 참기름(1T), 깨(½t), 후춧가루(¼t) 1. 삼겹살은 한입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어 밑간하고 생강은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헹군다.2. 생강, 대파는 채 썬다.3. 양념장을 만든다.4. 밑간한 삼겹살에 양념장(⅔분량)을 바르고 30분간 재운다.5.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를 두르고 양념한 삼겹살을 올려 굽는다.6. 삼겹살이 익으면 그릇에 담아 채 썬 생강, 대파, 나머지 양념장을 곁들인다.TIP매운 것을 잘 못먹는 아이들에게 만들어 줄 때에는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양을 줄이고 생강과 대파는 양념장에 다져 넣어 조리한다.생강을 냉동에 3~4시간 이상 얼렸다가 미지근한 물에 담가서
2018-01-29 14:48:00
이 겨울, 제철 식재료 신선하게 보관하세요!
제철음식은 자연환경과 가장 합이 맞는 시기의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그렇다고 해서 식재료 유통기한이 평소보다 오래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특히 추운 겨울은 기온이 낮아 미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은 식재료 관리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 그 중 과일과 채소는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기 쉽다. 대표적인 겨울 과일과 채소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쑥갓쑥갓은 B-카로틴과 칼륨, 철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 질병 예방 차원에서 자주 섭취하면 좋다. 냉장 보관은 5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로 감싼다. 그 다음 뿌리 부분을 밑으로 해서 비닐 봉지에 넣고 살짝 묶어 깊이가 있는 용기에 세워서 보관한다. 냉동 보관을 하려면 소금물에 살짝 데쳐 냉수에 담갔다 빼고 물기를 제거한 뒤 4~5cm로 썰어 소포장하면 된다. 무침이나 국거리로는 말려서 사용하는데 냉장 보관과 마찬가지로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다음 물기를 뺀 상태에서 소쿠리에 펴 3일 정도 말리면 된다. ▲부추부추는 빨리 상하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손질해야 한다. 비타민C, 칼슘, 유화알릴 등의 영양소가 많으며 피로 회복에 좋다. 냉장 보관 시 뿌리 부분을 5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잎 끝을 내놓은 상태에서 신문지로 잘 감싼다. 이를 비닐봉지에 넣고 느슨하게 묶거나 랩으로 싼다. 냉동은 부추를 미리 잘라놓은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붓고 물기를 제거한 뒤 랩으로 소포장한다. ▲연근비타민C가 풍부하며 식이섬유 성분이 함유돼 있다. 건조와 저온 장애에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 시에는 신문지에 싸서 비닐봉
2018-01-14 07: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