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찰에 보급한다는 '저위험 권총'…위력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모든 현장 경찰에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내년 중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는 지역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단계적으로 지급한다. 내년 5700여정 지급을 시작으로 향후 39구경 권총과 저위험 권총을 포함 지역경찰이 1인 1정의 권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2인1조로 근무하는 지역경찰이 1명은 권총, 1명은 저위험 권총을 지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위험 권총의 위력은 35줄(J) 정도로 38구경(360~380J)에 10분의 1 수준의 살상 능력을 갖췄다. 발사 시 허벅지를 기준으로 뼈까지 도달하지 않도록 최대 6㎝ 정도에 박히도록 개발됐다. 저위험탄이라고 하더라도 주요 장기에 적중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사거리는 테이저건보다 3배 길며, 권총 탄두는 플라스틱 재질이다. 기존 권총 대비 25% 정도 가볍고, 격발 시 반동도 30% 수준이어서 사용과 휴대가 용이하다. 또한 저위험탄 외에 공포탄과 9㎜ 보통탄(실탄)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됐다. 총기 손잡이 부분에 삽입해 사격한 시간과 장소, 발사각과 수량, 탄의 종류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스마트 모듈'도 탑재돼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9 17:48:02
美 초등생이 가방에 넣어간 엄마 권총...우발적 발사로 친구 다쳐
미국의 한 초등학생이 어머니의 총을 가방에 넣고 등교했다가 총알이 발사돼 친구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시카고의 월트 디즈니 마그넷 스쿨에서 8살 소년의 가방에 든 글록 19 권총에서 총알이 우발적으로 발사돼 같은 반 친구의 총에 맞았다.바닥을 맞고 튀어 오른 총알은 친구의 복부를 스쳤고, 병원으로 이송된 친구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아이는 집 침대 밑에 놓여있던 어머니의 총기를 가방에 넣어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고, 어머니 타티아나 켈리(28)는 합법적 총기 소유자로 확인됐다.검찰은 켈리를 아동 위험과 관련한 3건의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다.재판에서 켈리의 변호인은 잠금장치를 해서 안전하게 보관했어야 했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다만, 의도한 사고는 아니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판사는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극도로 부주의한 사고였다. 다른 비극적인 사건과 불과 한 뼘 차이일 뿐"이라며 1000달러(약 127만원)의 보석금을 조선으로 석방 명령을 내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20 1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