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뜨끈한 국물, 오히려 '독' 될 수도?
찬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면 자연스레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 하지만 국물 요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혈압을 높일 수 있고, 몸에서의 흡수가 빠른 탓에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기 쉽다. 자칫하면 '독'이 될 수 도 있는 국물. 하지만 추운 날이면 외면할 수 없는 유혹이다.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을까? ▷ 자연 식재료로 육수 내기 우리는 국물 맛이 밋밋하면 소금을 넣어 짠 맛을 더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생강, 표고버섯, 양파 등 국물에 깊은 감칠맛을 더하는 자연 식재료들이 있다. 이같이 자연에서 온 건강한 재료를 풍부하게 넣어 육수를 내면 상대적으로 소금을 덜 넣게 된다. 또 허브, 후추 등 확실한 향을 내는 재료로 소스를 만들어 국물 요리 속 고기나 채소를 찍어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 식었을 때 간 맞추기 온도가 높으면 짠맛이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끓고 있거나 조리한 지 얼마 안 된 국물의 간을 보면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넣게 된다. 따라서 국물이 식었을 때 간을 맞추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의도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굵은 소금보다는 고운 소금을 맛볼 때 우리의 뇌가 빠르게 짠맛을 인식하므로, 짜지 않게 간을 맞출 때 용이하다. ▷ 저염 소금 활용하기 짠맛이 난다고 해서 전부 같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간 것은 아니다. 소금의 짠맛은 염소에 의해 좌우된다. 따라서 소금의 주성분이자 염소를 함유한 염화나트륨 대신, 칼륨으로 짭짤한 맛을 올린 저염 소금을 활용하는 것이 나트륨을 낮추는 방법이다. 저염 간장, 된장 등은 모두 저염 소금을 이용한 것이다. 단 신장 기능이 약해졌거나 고혈압 약을 복용중이라면 몸에서 칼
2023-11-29 10:02:50
차량에 라면 국물 부은 초등생...붙잡히자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주차된 차량에 라면 국물을 부었다가 붙잡힌 초등학생이 "공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낮에 초등학생쯤 되는 녀석이 라면 국물 테러를 하고 도망쳤다"는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직장이 가까워 자전거 타고 출퇴근했는데 퇴근해보니 차량 보닛 앞 운전석 뒤쪽에 라면 국물 자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에 CCTV를 확인해보니, 초등학생 고학년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다 먹은 컵라면 국물을 차에 붓고 집 앞에 던지기까지 했다.A씨는 "헤드라이트 안쪽에 스며든 국물은 닦아낼 수가 없어서 결국 세차장 가서 닦았다"며 "하는 짓 보면 계속 저럴 것 같아서 잡아내기로 했다"고 밝혔다.A씨의 집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는 단 한 곳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담당 경찰관에게 사진과 영상 등을 보낸 뒤, 해당 학교에 확인 요청했다.A씨의 피해 사실을 확인한 학교 교감 선생님은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그는 "이번만 학교 측과 담임선생님이 잘 처리하시라고 말한 뒤, 마무리했다"며 "아이라서 자기가 찾아지리라곤 생각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당일 학교에서 혼나고 공부하다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다더라. 이번만 좋게 넘어가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죄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등을 손괴하거나 은닉 또는 효용을 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5 10:35:30
"손님 먹던 국물을 다시"...부산 식당 음식 재사용 위생 논란
부산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먹던 어묵탕 육수를 재사용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이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자 관할 기초단체가 확인에 나섰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식당에서 음식 재사용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 작성자는 중구의 한 식당에서 어묵탕을 주문해 먹다가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이 국물을 데워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그러자 식당 측은 손님이 먹던 국물을 육수통에 부은 뒤 다시 육수통에...
2021-04-19 13: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