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동료 교사 간 불륜...교육당국 감사 착수
경북 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료 교사간 불륜 사건이 발생해 교육당국이 감사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불륜 당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부인은 현재 남편의 내연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미혼 여교사 C씨와 불륜관계를 맺어오다 다른 초등학교 교사인 부인 B씨에게 발각됐다. 지난 8월 불륜 사실이 들통나자 A씨는 B씨에게 "다시 바람을 피우면 위자료와 재산을 받지 않고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C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했지만, 계속 C씨와 만남을 이어가다 지난 9월 다시 들통났다.이후 C씨는 부인 B씨 가족과 대면한 자리에서 "내연관계를 끝낼 수 없고 함께 살겠다"고 했으며, A씨는 지난 9월 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육아휴직을 내고 A씨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며 내연녀 C씨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B씨의 부친 D씨는 지난달 19일 김천교육지원청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C씨의 처벌을 요구했다.D씨는 "내연녀 C씨가 '타 지역으로 전출가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A씨는 손녀에게 'C씨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 뻔뻔하기 짝이 없다"며 "이들은 간통죄가 없어져 처벌받지 않고 부도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듯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또 D씨는 A씨와 C씨를 상대로 불륜행위와 이후의 파렴치한 행위, 육아휴직 부당사용,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감사를 청구했고, 경북도교육청의 지시에 따라 김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학부모들 역시 “아이들을 가
2022-11-03 09:37:28
교육공무직 20일 파업 예고...교육당국, 급식 등 대책 마련
교육공무직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하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대체급식과 단축수업 등 대책을 내놨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 차관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전날 파업에 따른 학생·학부모 불편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급식의 경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급식이 정상 운영되도록 한다. 또 급식이 어렵다면 기성품 도시락이나 빵, 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개인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하고 단축 수업 등을 한다. 도시락을 가져오기 힘든 가정의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 급식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하고, 마을 돌봄 기관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파업 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하기로 했다.특수교육의 경우는 장애 학생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지역 여건과 파업 참여 상황 등을 고려해 학교별 대책을 수립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의 협조를 받아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15 14: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