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나오는 차원의 문 같아…국립수목원 광릉숲 비공개 구간 개방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광릉숲 비공개 구간인 전나무림 일부를 개방한다. 이를 위해 300m 길이의 탐방로를 조성하고 '비밀의 정원'으로 이름 붙였다. 숲해설가와 동행해 탐방하는 데 약 40분 걸린다.동식물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경로로 탐방로를 개설했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입구에 설치된 통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 계곡을 건너면 오랜 기간 손길이 닿지 않은 천혜 자연 공간이 펼쳐진다.서어나무와 졸참나무가 높이 자라고 그 아래 당단풍나무와 생강나무들이 어우러진 데다 고사목 흔적까지 간직한 오래된 숲을 감상할 수 있다.더 깊숙이 들어가면 수령 350년인 국내 최고령 밤나무도 만날 수 있다. 크기는 둘레 4.56m, 직경 1.45m, 높이 14m에 달한다.탐방로는 화∼금요일 오전 10시 1회,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 운영된다.탐방객은 국립수목원 입구 숲 해설센터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회당 15명으로 제한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8 16: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