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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보는데..." 경주 관광지 '나체 조각상' 철거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세워졌던 나체 조각상이 관광객들의 민원으로 철거됐다.경북도의회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적나라한 나체 표현으로 일부 관광객의 민원이 제기된 조각상 2점을 지난달 말 철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각상이 설치되었던 곳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 산책로다.공사는 2021년부터 해당 조각상을 비롯한 10점의 조각품을 제주조각공원으로부터 무상으로 대여해 전시해왔다.하지만 2점의 조각상은 여성의 가슴, 남성의 성기 등 신체 일부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일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정경민 의원은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상대로 한 감사에서 이를 언급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산책로에 낯 뜨거운 조각상이 세워져 끊임없이 민원이 들어와도 아무 조처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결국 공사는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23일 조각상 두 점의 철거 작업을 마쳤다.공사 관계자는 나체 조각상이 예술적이란 의견도 있었지만 적나라한 모습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의견도 있어 철거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16 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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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日 방문 한국인 313만명..."일본인 관광객의 N배"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의 3배를 훌쩍 넘긴 숫자다.
상반기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2배가 넘을 정도로 이들도 한국보다 일본을 더 많이 찾고 있다.
엔화 가치 하락(엔저)이 미친 영향도 있지만, 일본은 도쿄 외 지역 관광지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도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 관광지를 개발해 콘텐츠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9천명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86만2천명)의 3.6배였다.
일본 방문객 중 한국인은 전체의 29.2%를 차지해 1위다. 한국 방문객 중 일본인도 1위지만 비중은 19.5%로 더 낮았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은 1천71만2천명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443만1천명)의 2.4배였다. 외국인들도 한국보다 일본을 더 많이 찾는 상황이다.
상반기 일본을 찾은 대만인은 177만1천명으로 한국을 찾은 대만인(40만2천명)의 4.4배였다. 홍콩인도 일본 방문객이 91만명으로 한국 방문객(16만9천명)의 5.4배였으며, 미국인의 경우 일본 방문객이 97만2천명으로 한국 방문객(51만4천명)의 1.9배였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도 일본 방문객이 한국 방문객보다 많다.
한국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이 일본을 많이 찾는 데는 역대급 엔저 현상과 함께 지역마다 유명 관광지가 조성돼 있다는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원/엔 환율이 지난해 1분기에는 100엔에 1천원이 넘었지만, 최근에는 91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2024-07-31 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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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짱 여행 시 '개물림 사고' 주의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인 나짱에서 외국인이 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20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19세인 외국인 남성은 전날 오전 6시 경 나쨩 빈히엡 구역에서 20kg 몸집의 맹견에 팔과 다리를 물린 뒤 길가에 쓰러졌다.같이 있던 친구가 나서서 개를 쫓아내보려 했으나 그 역시 공격을 당했다.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행인들이 개를 쫓아내는 데 5분이 걸렸다"면서 "전에도 이 개는 환경미화원과 행인들에게 달려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피해자들은 현재 카인호아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이 병원의 의사인 쩐 바오 아인은 "피해자 중 한 명은 오른팔 이두근이 파열되고 손과 허벅지도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현지 공안은 개 주인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베트남 전역에서는 이같이 행인들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개를 밖에 풀어놓을 경우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나짱은 중부의 다낭 및 남부 푸꾸옥과 함께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베트남 여행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0 15: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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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립공원·관광지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2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시행한 결과 국립공원·관광지 등의 음식점 및 푸드트럭 7천213곳 중 식품위생법 27곳(0.4%)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적발된 27곳의 영업장 중에서는 직원들의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사례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또 영업장 면적 변경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 7곳,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4곳, 조리장 위생관리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3곳이었다.이 밖에도 직원들이 위생모를 쓰지 않거나 접객업소 기준과 규격을 위반한 사례 등이 5곳 발견됐다.이번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들은 각 지자체별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받는다.식약처는 이들 업체를 3개월 내 재점검하여 향후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식약처는 이와 별도로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 햄버거, 떡볶이 등 식품을 303건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했다.현재까지 검사를 완료한 198건의 식품 중 김밥 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확인됐고, 해당 업체에는 행정처분 조치가 내린 상태다.나머지 105건은 아직 검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5 0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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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관광지 인근서 어린이 3명 사자에 물려 사망
야생동물 사파리 관광지인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Ngorongoro) 자연보호구역 인근에서 3명의 어린이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지역 경찰서장인 저스틴 마세조는 9~11세 어린이들이 지난 2일 잃어버린 소를 찾기 위해 응고롱고로 보호구역 근처 숲으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응고롱고로(Ngorongoro)는 사자와 치타, 표범과 같은 맹수들의 서식지로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마세조 서장은 "사자들이 공격해 어린이 3명을 죽이고 또 다른 어린이 1명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정부는 가축을 방목하는 마사이족 등 일부 주민에게 야생동물 서식지인 국립공원 내에서 살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이들 주민은 종종 사자나 코끼리 등 야생동물과 조우하고 있다. 마세조 서장은 "주변의 유목민 공동체에 자녀에게 가축을 돌보는 임무를 맡길 때 사나운 동물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한다. 이는 어린이와 가족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6 0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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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면 가볼 곳!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보수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71개 관광지점이 지원한 가운데 12곳 40개 관광지점이 1차 서류를 통과하고, 2차 현장 심사를 거쳤다. 최종 선정된 곳은 ▲화성...
2021-05-13 11:22:0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