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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도 제쳤네"...'파묘',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돌파
영화 '파묘'가 개봉 7일째인 28일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파묘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을 만든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로,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28일 배급사 쇼박스는 '파묘'가 개봉 7일만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 309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묘의 손익분기점(330만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웡카'(305만명)를 제치면서 올해 등장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장 감독의 신작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담아냈다.한편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영화 '듄: 파트 2'('듄 2')도 이날 개봉했다. 오전 11시 기준 '파묘'와 '듄 2'의 예매 관객 수는 각각 42만여 명, 30만여 명으로 '파묘'가 우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28 16: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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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관객 수 '666'에 불과...부진한 숫자, 왜?
지난달 영화관을 방문한 관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7일 발표한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영화관 관객 수는 666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9월 평균(1천476만명)의 45.1%에 불과했다.
지난달 영화관 매출액은 653억원으로, 팬데믹 이전 3년간 9월 평균(1천233억원)의 52.9%였다.
이에 대해 영진위는 "올해는 추석 연휴가 9월 말부터 시작된 데다 추석 대목에 개봉한 한국 영화의 흥행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9월은 추석 연휴가 없었고, 2018년과 2019년 9월은 각각 5일, 4일간 추석 연휴가 있었다. 올해의 경우 추석 연휴 6일 중 첫 사흘이 9월에 속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이 동시 개봉했지만, 3편 모두 뚜렷한 흥행 성적을 못 냈다는 게 영진위의 설명이다.
영진위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성장으로 극장 시장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3편이 같은 날 동시 개봉해 과열 경쟁을 벌인 탓에 추석 대목에도 불구하고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은 456억원으로, 2017∼2019년 9월 평균(832억원)의 54.8%에 머물렀다.
작년 동월(917억원)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 연휴 4일이 모두 9월에 속했고, 한국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 흥행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7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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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매진' 알고보니 가짜...관객수 조작 영화 323편
최근 5년간 국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소 323편의 박스오피스가 부풀려진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확인됐다. 관객수 조작이 확인된 작품 중에는 지난해 개봉 당시 이미 의혹이 제기됐었던 '비상선언'을 비롯해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주인공 삼은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 등이 포함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업체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특정 상영 회차가 전석 매진된 것처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기간 국내 개봉한 영화 462편, 배급사 98개사를 수사대상에 올리고 입장권 발권 기록 등을 분석한 끝에 관객수를 2만명 넘게 부풀린 배급사 관계자 등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추렸다. 이들이 뻥튀기한 관객수는 모두 26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 집계는 멀티플렉스 등 영화사업자가 통합전산망에 영화별 관객수와 매출액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관계자들이 짜고 허위 데이터를 입력해 통합전산망을 운영하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영화 '비상선언',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4편의 관객 수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6월13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 3곳과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비상선언',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그대가 조국' 등의 관객 수가
2024-08-16 1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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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난입한 여성에 '강제 포옹'...이게 무슨 일?
배우 박서준이 영화 무대인사를 하던 중 무대에 난입한 여성 관객에 포옹 당했다.
지난 5일 부산의 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도윤 및 엄태화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무대인사에서는 출연진들이 관객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행사)를 진행하며 좌석번호를 호명했다.
그런데 이때 좌석번호가 불리지 않은 한 관객이 갑자기 무대로 걸어 들어가 박서준을 끌어안았고, 보안 요원이 와서 관객을 제지해 사건은 일단락됐다. 박서준은 당황스러워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박서준은 9일 개봉 예정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7 1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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