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과하게 마시면 나타나는 증상들
밥은 걸러도 커피는 못 거르는 사람들이 있을만큼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특히, 직장인들의 '커피 수혈'은 회사에서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으로 통할만큼 강력하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몇 잔씩 마시다보면 양이 늘게 되고, 카페인 과다섭취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커피에는 졸음을 쫓아주는 성분인 '카페인'이 들어 있어 정신을 맑게 해준다. 카페인은 보통 주의력, 집중력, 활력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너무 많이 섭취하면 뇌가 각성되면서 불면증, 신경과민, 불안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심장박동수도 증가해 가슴 두근거림이나 혈압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궤양이나 위식도 역류질환 등 위장병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마실 경우 위 점막이 손상되면서 속이 쓰리는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빈혈이 있는 여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몸속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체에 충분한 산소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현기증이 생길 수 있다. 뼈 성장에도 좋지 않으므로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이나 노인도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물론 자주 먹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커피를 끊기는 쉽지 않다. 갑자기 끊으면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한번에 끊기보다는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먼저, 커피나 음료 등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을 지키도록 한다. 성인의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400mg 정도다.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
2023-04-10 17:30:04
냉동 핫도그에 소스까지 뿌리면…"나트륨·당류 과다섭취 주의"
아이들이 즐겨 찾는 간식 중 하나인 냉동핫도그에 소스를 뿌리거나 탄산음료를 함께 먹을 경우 나트륨과 당류를 과다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하는 기본 핫도그와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 두 종류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과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의 평균 열량은 1일 기준치 대비 12% 수준이었다. 나트륨은 평균 22%, 지방 20%, 포화지방 18%, 단백질 13%, 탄수화물 9%, 당류 5%였다.어린이 기준으로 보면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은 1일 충분 섭취량(건강 유지에 충분한 양)의 28~52%, 당류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당류 섭취 권고량의 7~24% 수준이었다. 어린이의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은 1천200㎎, 당류 섭취 권고량은 37.5~42.5g이다.냉동 핫도그에 케첩이나 머스타드 등 소스를 첨가하면 나트륨 함량이 어린이 충분 섭취량의 46%, 냉동 핫도그의 경우 52%로 증가했다.또한 소스에 탄산음료까지 함께 먹으면 당류 함량이 일반 핫도그는 어린이 섭취 권고량의 77%, 치즈 핫도그는 83%까지 증가했다. 소비자원이 지난 4월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0.9%는 냉동 핫도그와 함께 케첩을, 32.8%는 탄산음료를 즐긴다고 답한 바 있어 섭취시 주의가 요구된다. 제품별 내용물 구성은 일반 핫도그의 경우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오뚜기)’가 32g으로 소시지 함유량이 가장 많았고, ‘리얼 핫도그(㈜이마트)’가 23g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치즈 핫도그는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가 소시지 25g, 치즈 21g으로 함유량
2020-11-18 10: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