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유휴점포 활용한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첫 개원
고용노동부는 은행 점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인 'IBK 남동사랑어린이집'이 4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소재 IBK기업은행 남동공단지점에서 중소기업 근로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인 'IBK 남동사랑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근로복지공단과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MOU' 체결 후 개원하는 첫 번째 어린이집으로 최근 은행의 지점 통폐합에 따라 유휴점포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으로 제공한 첫 사례다. 근로복지공단은 설치비(12억원)와 함께 보육교사 인건비, 어린이집 운영비를 매월 지원하며, IBK 기업은행은 은행유휴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설치비 및 운영비용을 부담한다. 인천시는 설치비 중 2억원 범위 내 기업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중소기업의 한 학부모는 “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만 다닐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좋은 시설에 우리 아이를 보내게 되니 맘 놓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은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는 생계를 위해 맞벌이를 할 수 밖에 없어 어린이집은 너무나 필요한데 대기업 중심의 기존 직장어린이집과 저소득층 중심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의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한 이번 ‘IBK 남동사랑어린이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를 줄이고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사례로 매우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
2018-04-05 1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