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요실금 고민이라면...골반근육 강화해야
출산 후 재채기를 하거나 운동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나와 당황하는 엄마들이 있다. 산후 요실금은 출산으로 인한 산도의 확장으로, 방광과 요도의 괄약근이 약해져 발생한다. 웃거나 재채기, 뜀뛰기 등 복압이 증가하는 행동을 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와 일상 생활에서 불편감을 야기한다. 산후 요실금은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점차 좋아진다.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골반근육훈련(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골반근육이란 요도와 질, 항문 주위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말한다. 골반근육도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통해 강화될 수 있고, 골반 근육이 강화되면 복압성 요실금도 호전될 수 있다. 골반 저근을 조이는 케겔 운동은 항문과 질을 의식적으로 조이고 푸는 간단한 방법이다. 먼저 소변을 참을 때의 느낌처럼 질을 1초 동안 수축했다가 긴장을 푸는 것을 반복해주고, 이후 5~10초 정도 수축했다가 긴장을 푸는 것을 반복한다. 이러한 운동을 하루에 10회씩 5번 정도 반복해주도록 한다. 누운 상태에서 양쪽 다리를 어깨넓이만큼 벌린 후,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골반 근육을 수축시키는 방법도 있다. 무릎은 구부린 상태여야 하고, 골반을 들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해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골반을 들어올린 상태로 5초간 수축 상태를 유지했다가 다시 내려오는 것을 반복해준다. 비만은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체중 조절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주면 좋다. 자극성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도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
2021-10-13 16:26:21
출산 후 좌욕하는 요령
좌욕은 따뜻한 물에 하복부와 둔부를 담그는 것으로, 출산 후 회음부에 상처가 나거나 골반 근육이 뭉친 임산부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준다. 좌욕의 효과와 제대로 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좌욕의 효과 좌욕은 상처가 난 회음 절개 부위의 세균 감염 위험을 줄여주고, 손상된 산도를 빨리 아물게 해준다. 따뜻한 물에 둔부를 담그고 있으면 회음부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덜해지고 가려움증 또한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만약 산후통이나 생리통이 있다면 좌욕을 꾸준히 할 것을 권한다. 어혈이 풀리면서 관절통과 치질에도 효과를 보인다. ◎ 좌욕 제대로 하는 법 좌욕을 할 때는 좌욕기를 사용하면 좋지만, 둔부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넓고 오목한 대야를 사용해도 괜찮다. 좌욕 물의 온도는 40~42도 정도가 적당하며, 깨끗하게 소독한 대야를 사용하도록 한다. 제왕절개를 하면 좌욕을 하지 않아도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자연분만보다 더 오래 오로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좌욕을 꼭 하는 것이 좋다. 좌욕을 할 때는 제왕절개 부위가 아무는 출산 일주일 후부터 하루 2~3회, 5~10분 정도씩 하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오래 하면 항문이 짓무를 수 있으므로 1회에 1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좌욕을 하다가 출혈이 심하다면 멈춰야 한다. 좌욕을 할 때는 둔부를 대야에 담근 후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해주도록 한다. 이때 쪼그려 앉은 자세로 좌욕을 하면 항문에 부담을 주므로, 변기에 대야를 끼운 후 앉아있는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좌욕이 끝난 후 말릴 때는 회음부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부드러운 수건 등으로 두드리듯 닦거
2021-02-23 17: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