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치킨? 고층서 떨어진 치킨에 행인 부상
서울 소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창밖으로 치킨을 던져 행인을 다치게 한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아파트 밖으로 치킨을 던져 행인을 다치게 한 초등학생 A군을 검거했다.A군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치킨을 던져 30대 남성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당시 48층 높이의 아파트 상가에서 나오다 하늘에서 떨어진 치킨 뼈조각에 얼굴을 맞아 눈과 코 주위에 상처가 나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 몰래 친구와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들킬까 두려워 밖으로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이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14살 미만이라 형사 입건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4 10: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