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도 식품 광고 까다로워진다…"어린이 유해식품 OUT"
앞으로는 TV로 송출되는 어린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를 할 금지하게 된다.학교 주변 상권 내 편의점에서는 저염·저당 제품을 한데 모아 진열한 어린이 전용 코너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며, 식품 안전·영양 수준이 낮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5차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종합계획'을 4일 발표했다.종합계획은 3년마다 새롭게 수립되며, 이번 종합계획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앞으로 3년 간 지속될 어린이 식생활 정책 방향이 담겨있다.구체적으로는 ▲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 안전하고 영양 있는 어린이 급식 제공 ▲ 어린이 성장 과정별 맞춤형 지원 다양화 ▲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과 이에 따른 12개 하위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오후 5~7시 TV 방송프로그램에만 시행되던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 규제 범위가 확장되어, 어린이가 주로 시청하는 모든 TV프로그램과 유튜브에 이런 광고가 실리지 못하도록 했다.또 어린이의 식품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주변 편의점에 건강한 식품만 따로 모야 진열하는 '어린이 건강코너'를 마련하고, 참여업체의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전국 시군구에 골고루 분포된 234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통해 소규모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식재료 검수 관리에서부터 급식 관리의 전반적인 절차, 소아비만 어린이를 위한 다이어트 식단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식품
2021-11-04 11:21:29
고열량·저영양 빙과류, '어린이 비만' 유발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과 빙과에 대한 영양성분을 조사‧공개하면서 위해가능 영양성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들의 비만관리 등을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 식품‘)의 섭취를 자제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고·저 식품은 1회 섭취참고량당 단백질 2g 미만이면서 당류 17g, 열량 250kcal, 포화지방 4g 중 하나 이상 초과하는 식품이다. 식약처 조사 결과 국내 유통 아이스크림 752개, 빙과 184개 중 고·저 식품은 모두 126개(아이스크림 94개, 빙과 32개)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제품의 13.5%를 차지하는 수치다. 아이스크림 중 고·저 식품은 94개(국내 70개, 수입 24개)로, 1회 섭취참고량 당 당류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58개[국내 46개(22.1g), 수입 12개(21.9g)], 열량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29개[국내 19개(272kcal), 수입 10개(273kcal)], 포화지방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84개[국내 61개(9.2g), 수입 23개(10.1g)]로 수입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국내제품보다 평균 0.9g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는 국내 허쉬초코바(에버스톤)가 29g, 수입 벚꽃모찌아이스크림(일본, 지이스트)이 31.5g이었고, 열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나뚜루 초코화이트쿠키바(롯데제과)가 315kcal, 수입 캐러멜크리스피샌드위치(프랑스, 한국하겐다즈)가 306kcal로 조사됐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은 국내 그린티마일드(나뚜루)가 14g, 수입 매그넘더블초콜릿(영국, 유니레버코리아)이 12g으로, 1일 영양섭취 기준치(15g)의 86~93% 수준으로 확인됐다. 빙과 중 고․저
2019-08-13 16: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