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에서 비정상적 행위 감지돼" 메일 받았다면 주의, 왜?
"계정에서 비정상적 행위가 감지돼 계정 유효성을 확인해야 한다"이와 같은 내용으로 기업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면서 안랩이 주의를 당부했다.공격자는 기업의 '행정 지원팀'을 사칭해 '긴급: 지금 계정 확인'이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을 유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일의 본문을 보면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사항이 감지됐으니 계정을 계속 사용하려면 '계속' 버튼을 클릭해 계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아울러 ‘48시간 이내에 계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계정이 종료되고 모든 정보가 완전히 삭제된다’며 링크 연결을 유도한다. 사용자가 메일 본문의 '계속' 버튼을 누르면 ‘세션이 유효하지 않으니 다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로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 이때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비밀번호는 공격자에게 전송된다.가짜 로그인 창 상단에 수신자가 재직 중인 기업 로고가 삽입된 점과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아이디 입력 칸에 미리 입력된 점을 미뤄 볼 때 공격자가 겨냥한 기관의 이메일 등을 수집하며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랩은 설명했다.그러면서 공격자는 탈취한 계정으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한 2차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8 1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