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노른자로 예방 가능한 알츠하이머…매일 몇 개 먹어야 효과가?
계란 노른자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진은 노른자에 ‘콜린’이 풍부하며 해당 영양소가 알츠하이머 예방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콜린은 기억을 저장하는 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과 방출을 지원하는 영양소다. 뇌의 인지기능 유지와 특정 신경 장애 예방에 도움을 준다. 크기가 큰 달걀 한 개에 약 169mg의 콜린이 들어 있다.터프츠대 연구진은 ‘러시 메모리 앤 에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달걀 섭취 빈도 등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1024명을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진은 “관찰 결과 매주 달걀을 1개 이상 섭취하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47%나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콜린과 알츠하이머 발병률 감소와의 연관성은 39%에 달했다.건강정보 매체 ‘베리웰헬스’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달걀을 주당 1개 이하로 적은 양을 섭취해도 아예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기억력 감퇴 속도가 느려짐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영양학’(Nutrition) 저널에 게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1 17:48:36
농식품부, 달걀 살충제 검출 여부 결과 발표…모두 '적합'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달까지 전국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살충제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 계란에서 살충 성분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8월 말까지 여름철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검사 항목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성분 34종이다. 올해는 전국 산란계 농장 1303곳 중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 1117곳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없었다. 지난 2017년 78곳에 달했던 부적합 농가는 2018년 9곳으로 대폭 줄어든 뒤 2019년 2곳, 2020년 1곳에 그쳤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3년째 모든 농가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입식 등으로 달걀을 추가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안전한 계란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장, 장비 및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8 10:19:06
여름철 달걀 집중 단속으로 '식중독 주범' 살모넬라균 잡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달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달걀 취급 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달걀을 선별·세척·포장하는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와 마트·음식점 등 유통·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미생물의 증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달걀 취급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달걀 선별·포장 처리 ▲산란일자 등 달걀 껍데기 표시 ▲물세척 달걀 냉장보관 ▲식용에 부적합한 알 취급 여부 등이다.특히 이번에는 올해부터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 적용한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달걀 취급 업체 등에서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달걀 취급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달걀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07 15:38:53
"계란 가격 오를라" 정부, 조류인플루엔자에 계란 수급 선제 대응
최근 산란계 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계란 수급에 영향이 생길 것을 우려한 정부가 수입 신선란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내 계란 수급 및 가격이 안정되면서 잠정 보류해 온 미국산 수입 신선란 시중 공급을 재개하여 연말까지 신선란 300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 천안 및 전남 영암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였으나 살처분에 따른 계란 공급여력 감소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는 AI 방역정책이 개선된 것도 큰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AI 발생 위험을 2주 단위로 평가한 후 위험도에 비례하여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산란계 농장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제외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질병관리 등급제'를 도입해 과거와 같은 대규모 살처분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췄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계란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09 10:55:10
경기도, 계란 점검 나서… 농장 계란 별 항생제·식중독균 검사 강화
경기도 내에서 최근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계란에서 '엔로플로사신'이 발견되는 등 사례가 나오자 경기도는 다음 달 17일까지 도내 산란계 농장 계란을 대상으로 안정성 검사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안정성 검사는 계란 소비가 특히 증가하는 추석 전, 식품 안정성을 한번 더 확인하고 부적격한 계란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최근 2년간 부적합 판정이 난 이력이 있는 농가와 검사한 지 3개월 지난 농가,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 중 절반 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총 130곳이 넘는 곳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담당자가 농장에 직접 방문해 계란을 수거한 다음 항생제와 살충제 검출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부적합 계란이 나오면 회수하고 농장 출고를 보류하며, 6개월 동안 농장 규제 등 특별 관리를 통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되도록 조치한다.또 최근 하절기 식중독이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수거한 계란마다 식중독균(살모넬라)도 전부 검사해 오염된 계란이 소비자에게 가지 않도록 안전 강화에 힘 쓸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31 17:54:36
이달 중 계란 수입 물량 5000만개 이상 늘린다
계란, 쌀, 돼지고기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급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했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20차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 회의에서는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점검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계란 수입물량을 50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달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긴급할당관세지원조치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막걸리와 누룽지를 만들기 위한 가공용 쌀 2만톤을 추가 공급하고 돼지고기는 6~9월 가격 상승에 대비해 6월 중에 할인판매 될 예정이다.또한 향후 서비스가격 상승에 대응한 생계비 부담 완화 노력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중소가공식품과 외식업계의 원료매입자금 융자지원금리를 인하하며 융자규모를 확대 검토하는 것이 그 예다.아울러 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 등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노력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2 10:17:01
계란 가격 조기 안정 위해 수입물량 확대
정부가 계란 가격 조기 안정을 위해 4월 수입물량을 4000만개 확대한다. 기존 2500만개에서 1500만개를 추가 확보했다. 현재 계란 가격은 정부가 수급 안정 노력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 둔화 등으로 설 전후 최고가를 형성한 후 하락 추세이나 여전히 평년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AI 이동제한이 해제된 농가는 산란계 병아리가 재입식되고 있으나, 산란계로 성장하기까지 22주 가량이 소요되어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시기는 6월 중일 것으...
2021-04-23 11:23:09
살충제 '스피노사드' 검출 계란 판매중단·회수
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는 9일 경남 양산시 수원농장이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닭 진드기 방제용 동물용 의약외품 성분인 스피노사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계란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스피노사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사용이 허가된 동물용 의약외품 성분이지만 해당 농장은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살충제 검사를...
2018-11-09 14:54:47
'살충제 계란' 재발 가능성…정부 대응 어떻게 달라졌나
우리집 식탁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족 밥상의 단골 메뉴이자 지난해 살충제 파동으로 대란을 빚기도 했던 '계란'의 안정성 우려가 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독일과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다시 ‘살충제 계란’ 이 유통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먹거리 안전에 다시금 비상이 걸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깊다. 일부에서는 국내 역시 '살충제 계란'으로부터 여전히 ...
2018-06-20 11:26:35
'살충제 계란' 감시 지속… 밥상안전 지킨다
지난 여름부터 최근까지 화두였던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후 계란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계란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살충제 검사항목을 확대·적용하여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되는 계란 8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농가(충남 3곳, 전북 1곳)가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기준을 초...
2017-11-16 09:58:37
달걀 난각표시 의무 강화…위반 시 강력 규제 예고
앞으로는 달걀 난각(껍질 부분)에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를 표기해야 출하가 가능하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달걀 난각에 기존에는 시도별부호와 농장명을 기재했으나 산란일자, 생산농장의 고유번호, 사육환경번호를 표시해 소비자가 달걀을 구입할 때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생산농장의 고유번호는 농장별로 가축사육업 허가 시 부여된 고유번호를 활용한다. 사육환경번호는 ...
2017-09-13 11:33:40
우리집 식탁이 위험하다 '살충제계란' 파문
'살충제계란' 파문이 유럽 전역으로 번진 가운데 국내산 계란에서도 같은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시, 양주시 소재의 산란계 농가 3곳에서 피프로닐 살충제와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이란 닭에서 사용 금지되어 있으며, 바퀴벌레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해 ...
2017-08-16 19:28:51
WHO, AI 경보상향 조정…닭고기&계란 섭취 시 주의사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우려해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WHO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40여개 국가에서 고병원성 AI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라며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각각 다른 계통의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다. 인체감염 사례를 계속해 감시해 보고해 달라"고 밝혔다. WHO 사무총장은 "지리적 경계를 허물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
2017-01-25 10:5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