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난소낭종 다르듯, 하이푸와 경화술 치료 다르게 적용돼야"
#. 직장인 이 모씨(32세)는 작년 건강 검진에서 자궁근종과 선근증을 동시에 진단을 받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본 적은 없다. 이씨는 “일 주일에 3일 이상은 야근을 하는데, 병원 갈 시간을 따로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수술을 받고 나면 며칠은 휴가를 써야 한다는 생각도 발목을 잡는다”고 전했다.자궁근종과 난소낭종은 산부인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오랜 시간 의자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등으로 해당 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먼저 ‘혈액을 먹고 자라는 종양’이라 불리는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암으로 전위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크기가 클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하는 ‘청천벽력’과 같은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이 활발이 시행되고 있다. 하이푸 (Hifu)로 치료된 자궁근종은 혈관이 사라져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됨으로써 더 이상 유지될 수 없고 크기 또한 점차 줄어 주변의 혈액순환을 통해 모두 배출되는 원리이다.다만 하이푸 시술은 절개 하에 병변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근종을 떼어내는 수술이 아니기에, 근종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영상장비와 병변에 초음파 에너지를 정확히 집속시킬 수 있는 초점 구역이 좁은 하이푸 장비, 그리고 치료 범위를 정확히 설정하여 계획한 데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시술 의료진
2019-03-15 20:00:00
난소혹 제거술 두렵다면… "경화술 치료로 재발률도 낮춰"
최근, 여성 연예인들이 TV 프로그램이나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하여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종, 자궁근종 등의 여성 질환으로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놓는 장면을 자주 접해봤을 것이다. 이처럼 건강관리에 비교적 많은 신경을 많이 쓴다고 생각할 수 있는 유명 연예인들 마저도 여성질환 위험에 노출되면서 많은 여성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난소는 자궁의 좌우에 각각 1개씩 존재하며, 남성의 고환과 발생학적으로 동일한 기관으로,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난소 안에서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반투명한 주머니 모양의 세포군)를 성숙시키며 배란이 이뤄지는 곳인데, 이러한 난소에 혹이 발생된 경우라면 배란 장애를 유발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난소 혹 중에 가장 흔한 혹은 단순낭종과 자궁내막종이다. 단순낭종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일정크기를 넘지 않으면 경과를 먼저 지켜볼 수 있으나, 자궁내막증이 난소에 생기는 자궁내막종은 골반통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아 3cm 크기를 넘는다면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이처럼 난소 혹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경과를 보아도 되는지, 꼭 치료를 해야 하는 혹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다. 다행히 악성(난소암)가능성을 배제한, 액체 성분으로 되어 있는 단순낭종이나 자궁내막종은 복강경 수술 대신 경화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경화술은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면서 초음파 프로브의 끝에서 특수 바늘(guide needle)이 난소 혹 안으로 들어가 혹 안의 액체성분을 흡인하고 다시 그러한 성분이 생기지 않도록 알코올로 경화를 시키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이다.이처럼
2019-02-23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