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소상공인에 1200만원 준다...경북도가 '최초'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출산한 소상공인 가정에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출산과 육아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보듬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출산 후 6개월간 인건비를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산한 소상공인과 배우자로, 지원 대상은 거주지 및 사업장 주소를 경북에 둔 소상공인이다.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영업, 직전년도 매출액이 연 12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이들 소상공인이 육아 공백으로 대체인력을 고용할 경우 월 최대 20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며, 사업장당 1명에게만 지원한다.이번 아이보듬지원사업은 경북도와 경주시 등 경북 내 20개 기초지자체가 함께 시행하는 것으로, 예산은 도와 시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이 일·가정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서 일 걱정과 육아 걱정을 동시에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9 17:08:38
전국서 귀농 가구 가장 많은 지역은?
전국 기준으로 귀농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경북도의 귀농한 가구는 1911가구(2451명)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이는 전국 귀농 가구 1만307가구 가운데 18.5%를 차지하는 숫자다. 도내 시군별 귀농 가구는 의성군 196가구(전국 1위), 상주시 163가구(전국 2위), 영천시 157가구(전국 3위), 김천시 217가구 등이다.하지만 귀농 가구는 2022년 2412가구보다 20.7%(501가구) 줄어드는 등 귀농과 귀촌 모두 2년 연속 감소했다.경북의 귀촌 가구는 3만4006가구로 전국 3위이며 전년보다 5.1% 줄었다.전국적으로 귀농 가구와 귀촌 가구는 각각 17.0%, 3.9% 감소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실업자 수가 줄어들어 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귀농 및 청년 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09:40:05
"온종일 돌봄 가능하도록..." 경북도, 저출생 극복 '박차'
경북도가 본격적인 저출생 극복 방안 마련에 나선다.20일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총 4개 분야를 정해 35개 실행 과제를 만들고 초단기, 단기, 중기, 장기 단계별 시행을 추진한다.특히 온종일 완전 돌봄과, 아이·가족·양육 친화형 공공 행복주택 공급, 완전 돌봄 클러스터 조성 등 돌봄·주거 대책을 중심에 둔 10개 사업이 핵심이다.먼저, 온종일 마을과 학교 어디에서나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아파트,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내에 전문교사, 대학교 실습생, 자원봉사자, 소방·경찰 등이 포함된 돌봄 공동체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우리 동네 돌봄 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를 대상으로 '조기 퇴근 돌봄'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학교, 학원, 돌봄센터, 가정을 한 번에 잇는 인공지능(AI) 기반 거점 순환버스 도입, 돌봄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결합한 완전 돌봄 클러스터 구축, 산업단지 거점형 돌봄센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택 구입·전세 자금에 대한 대출 이자와 월세 자금 등을 지원하며, 가족 배려 주차제, 층간 소음방지 물품 지원,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등 서비스를 시행한다.이 밖에도 도청에 아이 동반 사무실 운영, 자녀 돌봄 친화 근무제 등을 도입해 모범적인 직장 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범국민적 동참을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며 "경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및 주거 정책
2024-02-20 10:31:01
육아휴직 편하게 다녀오도록…경북도, 업무대행 동료에 혜택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지원하는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을 처음 실시한다.이 사업은 육아휴직자 발생 후 대체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직장동료가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 직장동료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북도에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3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에게 6개월 동안 30만원씩 총 18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달 28일 도내 14개 중소기업의 대표 및 인사팀장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기업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 지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업무대행자에게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본인명의 계좌로 직접 지원해 업무대행 동기를 부여하고 육아휴직자가 중소기업에서도 마음 편히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육아휴직제도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일·가정이 양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제도 중의 하나 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도 육아휴직이 보편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2 13:43:01
경북도, 주 1~2회 초등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공급
경북도는 이달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도내 468개교, 1만5천명에게 신성 과일을 무상 제공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최근 사회문제로 두된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해소하고 과일 섭취를 통한 어린이 식습관 선과 건강증진, 국산 제철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학생들의 건강과 과일소비 촉진을 위해 총사업비 9억 4600 원을 투입, 시군별로 가...
2018-05-08 10: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