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경복궁 별빛야행' 운영…비건 메뉴 가능
경복궁의 밤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내달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경복궁 별빛야행 참가자는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왕과 왕비가 받았다는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 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음악 공연을 본다. 올해 행사에서는 비건 메뉴도 즐길 수 있다.식사 후에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자경전,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 향원정을 거닐 수 있다.궁중 연회와 수라상 및 제사상에 올릴 장을 보관하던 장고에서는 장독대를 주제로 한 작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고종의 이야기를 들으며 경복궁 북측 권역도 탐방한다.별빛야행 행사에서는 향원정의 밤 모습도 공개된다.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가면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향원정 연못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경복궁 별빛야행은 온라인으로 예매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오후 6시 40분, 오후 7시 40분에 각각 시작하며 110분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을 나눠 이달 22일과 4월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 예매한 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1 10:42:53
한여름 밤, 도심 속 고궁을 거닐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에게 달빛 아래 거니는 고궁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 지난 8일, 문화재청은 경복궁만 예정됐던 8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창경궁까지 추가 확대하고 경복궁의 개강 기간도 엿새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래 창경궁은 8월과 9월에 조명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 시행으로 야간 관람 일정이 없었으나, 연일 지속되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가운데, 도심에서의 특별한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8월 중 6일간 특...
2017-08-09 14:55:28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시작… 서두르세요.
열대야로 잠 못드는 우리 가족, 어디로 놀러 가면 좋을지 고민 되는 요즘. 한강이나 집 앞 공원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경복궁에 놀러가는 건 어떨까? 7일부터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예매 신청이 시작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휴궁인 18일과 25일을 제외하고 경복궁 입장이 가능하다. 이때 입장마감이 저녁 9시이므로 유의해야한다. 야간입장 예매권은 하루에 2,000매만...
2017-07-07 15: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