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읽어주는 AI 로봇, 경기도 어린이집 찾아간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 240곳에 인공지능(AI) 로봇을 대여해 영유아들에게 첨단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도는 지난해부터 체험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한 달간 AI 로봇 '알파미니'를 빌려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알파미니는 길이 24.5cm, 무게 0.7kg의 소형 로봇이다. 춤추기나 요가 동작을 보여주거나 동요, 동화 등을 들려준다. 수수께끼 놀이, 질문에 답하기 등 음성 대화도 나눌 수 있다.도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알파미니 40대를 6개월간 차례로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에도 도내 어린이집 252곳(원아 5천50명)에 이를 대여했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윤영미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인공지능 로봇 체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이색적이고 특별한 놀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3 17:28:01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절반은 계약직"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절반가량은 기간 만료 후 고용이 종료될 수 있는 계약직으로, 이들의 34%가 불분명한 계약 연장 여부로 고용 불안에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내 보육교직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8월 제정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내 보육교직원 노동환경을 전면적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단은 지난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보육교직원(담임교사, 연장보육 전담교사, 보조교사) 1천9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도내 전체 보육교직원은 약 9만 2천 명으로, 이는 전국 약 32만 1천 명의 약 28%다.응답자 1천97명의 53%(581명)가 기간을 정하고 고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계약직 581명의 94%(547명)가 2년 미만의 계약 기간이었으며, 이 중 1년 미만이 36명, 1년~1년 6개월 미만이 476명, 1년 6개월~2년 미만이 35명이었다.계약직 581명에게 고용 계약 기간 만료 후 갱신 가능 여부를 물으니 66%(385명)만 ‘교사 희망 시 가능하다’고 했으며, 나머지 34%(196명)는 ‘원장 재량에 달려서 불확실하다’, ‘모른다’, ‘불가능하다’라고 답하는 등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당행위 경험에서는 폐쇄회로TV(CCTV)를 통한 감시(195명), 부당 지시(121명), 명예훼손(71명), 폭언(69명) 등이 주로 나왔다. 부당행위 경험자 268명의 63%(168명)는 ‘부당행위 시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라고 밝혔다.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중심 보육교직원 인권 존중 보육
2022-09-21 17:33:39
경기도내 어린이집 85%, 도 회계시스템 도입
경기도 내 어린이집 10곳 중 8곳이 도 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 연말까지 회계관리시스템 100%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경기도어린이집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어린이집은 9,153곳으로 도 전체 어린이집 10,835곳 가운데 84.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기준 2,376곳(21%)보다 6,777곳이 늘어난 것으로 4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국공립어린이...
2020-07-14 09:50:04
경기도, 7월부터 도내 어린이집 영유아 급식비 지원
경기도가 모든 아이들이 차별없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도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어린이집 급식비는 시 · 군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원 시군(18시군)과 미 지원 시군(13시군)간 차별이 있었으며, 지원내용도 시군의 재정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도는 급식비 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224억원을 편성, 도의회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예산에는 ...
2019-05-07 11:23:00
경기도, 어린이집 아동 37만명에 과일 무료 제공
경기도가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일반 어린이집 아동에게 무료로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는 어린이는 전체 4만 명에서 37만 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과일 공급량은 일주일의 한 번으로 복숭아와 사과, 포도 등 계절과일이 어린이 1명 당 120g씩 제공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무료로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ls...
2019-03-06 09:34:30
경기도민 10명 중 9명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찬성"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지난달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찬성’(60%)과 ‘대체로 찬성’(29%)을 포함해 응답자의 89%가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7%에 불과했다. 이어 민간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확대에 대해서도 ‘매우 필요하다’가 56%,‘어느 정도 필요하다’ 32%로 응답자의 88%가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어린이집 보육서비스’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은 공공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77%를 차지한 반면, ‘어린이집은 민간자율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어린이집 회계 처리에 대한 불신감도 높았다. 재무․회계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은 12%에 그친 반면 '그렇지 않다’는 81%에 달했다.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반대하는 유관 단체들의 집회에 대해서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61%로 높았다. '의견 개진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어린이집의 재무․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비리행위 처벌 또는 행정처분 강화(31%), 회계처리 전산시스템 도입 및 재무․회계 제도 정비(28%), 회계처리 상시감사 강화(23%), 비리 보육시설 실명공개(14%) 순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7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
2018-11-08 09: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