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아닌 가을바람에 벚꽃 활짝? 어떻게 된 일인지…
봄도 아닌 가을에 국내에서 벚꽃이 피어 화제다. 10일 전남 함평군 학교면 금송리 마을 앞 벚나무에 꽃이 피었다. 주로 봄에 피는 것으로 알려진 벚꽃이 개화한 모습을 본 주민들은 신기한 듯 잠시 걸음을 멈추고 꽃잎을 감상했다.시기에 맞지 않은 개화에 이상 기후를 우려하는 주민들도 있었다.그러나 벚꽃의 경우 봄과 가을에 두 번 꽃이 피는 춘추 벚나무 즉, 춘추화일 가능성이 있다.춘추 벚나무는 10월부터 개화를 시작해 1월까지 나무의 30%가량이 꽃을 피우고, 봄이 되면 70%가 보름 정도 만개한다.꽃잎이 5장 있는 일반 벚나무와 달리 2∼4배 많은 10∼20여장의 꽃잎이 달리고 주로 분홍빛을 띠는 게 특징이다.벚꽃으로 유명한 경남 진해시의 경우 군항제와 연계해 가을에도 벚꽃을 볼 수 있도록 가을 벚나무 군락지를 조성하기도 했다.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날씨 변화에 따른 불시개화인지, 가을에도 피는 춘추 벚나무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며 "맨눈으로는 품종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전문가의 조사가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0 18:25:17
한강에 일찌감치 피어난 벚꽃…'봄이 왔나 봄'
16일 한강 둔치에서 벚꽃 나무가 드디어 꽃을 피웠다. 예상된 벚꽃 개화시기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현상이다. 전국에 황사가 예고됐던 오늘, 생각보다 맑은 하늘이 지속된 서울 한강 근처에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3-16 17:49:34
'꽃'은 폈지만 '봄'은 어디에?
지난 주말에 이어 월요일인 2일에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곳곳에서 나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의 대기오염정보에 따르면 △강원(135) △경북(100) △울산(87) △광주(83) 등 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이때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와 마스크 착용 필수로 권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오후에도 곳곳에서 한때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으로,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내려갈 것으...
2018-04-02 09:24:16
올해 '벚꽃구경' 언제하면 좋을까?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많으나, 전국이 평년과 비슷하고 작년보다 1~3일 늦을 것으로 보인다. 2월 중순까지 북극 한파의 잦은 남하와 장기 체류로 인하여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강수량은 평년 대비 서쪽지방은 많았고, 동쪽지방은 아주 적은 지역별 차이가 컸다. 그러나, 벚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중·하순경에 한두차례 꽃샘추위와 지구온난화로 이상고온 현상이 예상되므로, 전반적인 기온은 3월 중...
2018-02-23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