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가장 비싼 곳은 얼마?..."비용 10배 이상 차이"
전국 산후조리원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몰려 있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후조리원의 가격은 가장 낮은 곳(130만원)과 높은 곳(1천700만원)의 차이가 10배 이상이었다.25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은 민간 436곳, 공공 20곳으로 총 456곳이었다.이 중 경기도 소재는 145곳(31.8%), 서울은 112곳(24.6%)으로 서울·경기 지역에만 전체 산후조리원의 56.4%가 몰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지역을 제외하면 경남이 25곳(5.5%)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인천이 22곳(4.8%)으로 그 뒤를 이었다.산후조리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으로 6곳(1.3%)에 그쳤고, 광주·울산·제주가 각각 7곳(1.5%)이었다. 심지어 몇몇 지역 안에서도 조리원 쏠림 현상이 나타나 기초지자체 단위로 보면 산후조리원이 아예 없는 곳도 많았다.충북은 11개 시군 중 9개 시군에 산후조리원이 없었고, 전북은 14개 시군 준 11개에, 전남과 경북에서는 각 22개 시군 중 14개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국에서 가장 비싼 민간 산후조리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곳으로 일반실 2주 이용 가격이 1천700만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에 있었으며 같은 기간 이용 가격이 130만원으로 최고가 조리원과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지역별 평균 가격은 지난해 서울이 43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가 370만원, 세종 347만원, 경기 332만원이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201만원이었고 경북 221만원, 충북 222만원이었다.의원실이 2019년 대비 지난해의 지역별 민간 산후조리원 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2024-09-25 10:38:08
강남땅 '128평' 무단 사용한 유치원, 변상금이 무려...
100평이 넘는 시 소유의 공유지를 사용한 유치원이 변상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A씨 등 2명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변상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A씨 등은 1978년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건물과 부지를 분양받아 40년간 유치원을 운영했는데, 그동안 부지와 인접한 시 소유의 공유지 424㎡(약 128평)에 모래놀이 시설과 수영장 등을 설치해 유치원 부지처럼 사용했다.이들은 점유취득시효인 20년 이상 땅을 공연하게 점유한 만큼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다며 2018년 서울시를 상대로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 소송을 냈지만 2021년 패소했다.패소 판결이 확정되자 서울시는 이들에게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공유지를 무단 점유한 데 대한 변상금 18억여원을 부과했다.A씨 등은 이에 불복해 "시는 40년 이상 공유지 점유에 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이는 점유를 묵시적으로 승낙한 것인데도 변상금을 부과한 것은 신뢰 보호의 원칙에 반한다"며 소송을 냈다.하지만 재판부는 서울시가 A씨 등의 공유지 무단 점유를 알았지만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또 "국유재산을 무단으로 점유하는 자를 국가 등이 장기간 방치한 후 변상금을 부과한다고 해당 처분이 신뢰 원칙에 반하게 된다거나 점유자의 권리가 인정될 순 없다"며 "이는 공유재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9 11:31:54
서울서 유일하게 출생아 증가한 곳은? "740만원 지원하니..."
지난해 서울 강남구의 출생아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작년 강남구의 출생아 수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2023년도 강남구 출생아 수는 2천350명으로 전년도(2천70명)보다 208명(13.5%) 늘었다"고 전하며 "2022년 합계출산율이 25개 자치구 중 하위 5번째(0.49명)로 꼴찌나 다름없던 강남구 출생아가 지난해 극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번 출생아 증가의 원인으로 구는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증액한 데 따른 정책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강남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양육지원금을 늘렸다. 기존에는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을 지급했지만 지난해부터 모두 200만원으로 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따라서 해당 기준을 적용받으면 첫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첫 달 최대 7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2022년 보건복지부가 200만원 상당의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도입하면서 서울시 대부분의 자치구가 출산양육지원금을 중단했다. 하지만 강남구는 여전히 시행중이다.구 관계자는 "현재 첫째 아이에게 출산 양육지원금을 주는 자치구는 5곳이며, 이 중 강남구는 가장 많은 200만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강남구에서 출산 시 지원받는 금액은 최대 740만원이다.우선, 첫째를 낳으면 첫 달에 출산양육지원금(200만원)과 산후건강관리비용(최대 50만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정부 지원사업인 첫만남 이용권을 200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받고, 월 100만원씩 부모급여를 받으며, 매월 10만원씩 아동
2024-01-25 12:11:49
'요즘 많이 찍는다' VS '이게 웬 민폐?'...웨딩 촬영 갑론을박
서울 강남 번화가의 한 도로 위에서 웨딩촬영하는 커플이 운전자에 목격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17일 JTBC '사건반장'에는 제보자 A씨가 최근 주행 중 찍은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사진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끌어안고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옆엔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A씨는 "도산대로 주행 중 도로에서 빨간불인 틈을 타 누군가가 결혼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고 날까 봐 너무 위험해 보여 제보한다"고 전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대다수는 "민폐 상황을 웨딩사진으로 남기고 싶을까", "남들과 다른 걸 하고 싶은 허세다. 차라리 한강에 가서 찍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요즘 횡단보도 걸으면서 많이들 찍는다.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너무 욕하지 않으면 좋겠다" 등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8 20:25:19
2030 크리스마스 명소는? '이곳' 방문객 가장 많았다
작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2030세대가 가장 많이 방문한 서울시 명소는 잠실 롯데월드몰 등 강남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이틀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반포쇼핑타운, 더현대 서울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특히 20대와 30대 모두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을 가장 많이 방문했고다. 20대 인기 장소는 3위가 더현대 서울, 30대는 타임스퀘어였다.지역 기준으로는 강남역 주변의 서초구 서초동과 강남구 역삼동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이어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순으로 방문객 수가 많았다.연령별로 분석하면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홍대와 '송리단길'이 있는 마포구 서교동, 송파구 신천동이 인기였다. 10대는 학원가가 위치한 대치동이 3위였다.특히 30대는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서초동, 송파구 잠실동 등을 많이 방문했고 40대와 50대는 서초구 서초동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평소 주말 기간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붐비는 지역 1위는 중구 남산동이었다. 중구 회현동, 종로 효제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명동 일대 방문자는 최대 3배 증가했다.또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를 볼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한 중구 회현동을 방문한 1020세대 방문객이 평소 대비 각각 7배, 4배 증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8 15:44:54
유재석, 강남 논현동 116억 땅 매입...'전액 현금'
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토지를 116억원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90.3평짜리 토지를 매입했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평단가는 1억2839만원이다. 유씨가 매입한 토지는 소속사인 안테나 사옥 근처다. 이 토지에는 5층짜리 근린시설이 세워져 있었지만 최근 건물을 허물고 나대지로 나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2 13:37:36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일당, 형량은?
학생들에게 무료 시음 행사라며 마약음료를 마시게 하고 부모들에게 협박전화를 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일당 4명에게 징역 7~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길모씨(26)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250만원의 추징을 명했다. 함께 기소된 필로폰 공급책 박모씨(36)에게는 징역 10년 및 1억6050만원 추징이 선고됐다.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씨(39)는 징역 8년에 4676만원 추징, 보이스피싱 모집책 이모씨(41)에게는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 범행은 영리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이용한 범죄와 보이스피싱 범죄, 마약이 이용된 범죄가 결합된 신종 유형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며 "건전한 사회 상식으로는 예상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므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범행에 관여한 피고인들에게 중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길씨는 자신이 제조하는 마약음료가 학생들에게 제공될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무려 100병에 이르는 마약음료를 제조했다"며 "만일 시음행사를 빙자한 범행이 더 활발하게 진행됐다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수의 피해자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신제품 음료를 시음하고자 마약음료를 마셨다가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 환각 증상 등을 겪어야만 했다"며 " 마약 투약으로 인한 신체적인 자각 증상 외에도 마약을 한 번 투약해 본 경험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다방면으로 나타날 수 있어 앞으로 피해자들이 감내해야 할 피해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2023-10-26 16:17:05
올해 서울 아파트값, '여기'만 올랐네...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송파구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의 아파트 매매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89%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강남과 강북으로 권역을 나눠서 보면 두 지역 모두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 폭에는 차이가 났다. 강북 14개구의 변동률은 -6.08%를 기록했지만, 강남 11 11개 구의 경우 -2.93%로 강북의 절반 수준이었다. 특히 강남 송파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1.16%를 기록해 서울 내 지역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 강남구(-0.54%)는 소폭 내렸고 양천구(-1.09%), 강동구(-1.30%) 등도 1%대의 적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강북권에서는 하락 폭이 가장 작은 용산구가 -2.69%의 변동률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3∼-8%대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강남권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도봉구(-8.16%)였고 이어 노원구(-7.70%), 구로구(-7.04%), 강북구(-6.98%), 중랑구(-6.86%), 성북구(-6.49%) 순이었다. 송파구의 아파트값 상승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 심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파구는 그동안 강력한 규제로 재건축이 어려웠지만, 올해 초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올랐다. 지난달 잠실주공5단지의 전용면적 76㎡는 25억9천만원(7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올해 1월(19억8천350만원·2층)과 2월(18억7천560만원·4층)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송파구는 잠실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2023-10-25 11:52:40
'은퇴설' 이휘재, 최근 강남 빌라 팔아...차익은?
최근 '은퇴설'까지 나온 방송인 이휘재가 재건축을 앞둔 강남의 한 빌라를 매각해 6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비즈한국은 이휘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효성빌라를 최근 팔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동산등기부등본과 업계 관계자는 "이휘재는 2000년 3월 매입한 효성빌라 2동의 복층 세대(전용면적 69평형)를 같은 시기 90억 2690만여 원에 팔았다. 빌라 매수자는 효성빌라 단지의 재건축 시행사이자 에테르노청담을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플랜"이라고 전했다. 1980년대에 건축된 효성빌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다. 매체는 1998년 청담동 삼익아파트의 매매가가 1억75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휘재는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카메라'로 데뷔했다. 90년대 전성기를 지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과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15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그는 각종 이슈(쟁점)로 인해 2022년 방송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1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이후 상호 협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3 10:57:21
수도권 아파트가 이 가격? "동탄 '20억' 찍은 곳도..."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사이 동탄신도시와 과천·하남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외곽 지역보다 오히려 경기도 신도시의 거주 여건이 더 낫다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지난달 26일 20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이 7월 17억5000만~18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사이 최소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 단지는 SRT 동탄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GTX-A 노선이 개통하면 동탄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30분이면 도착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기도 내에서 GTX 노선이 지나거나 택지 지구 개발, 강남 인접 여부 등에 따라 집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동탄역 인근 아파트가 20억원에 거래된 것은 GTX 중 개통이 가장 빠른 GTX-A 노선이 지나는 영향이 가장 커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동탄 내에서도 일부 단지에 국한된 상승 거래인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강남과 바로 인접한 과천의 집값 상승세도 뚜렷하다. 과천은 4호선을 이용해 10분이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한 '준강남'으로 불린다.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120.9㎡는 지난달 7일 27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용 131.9㎡는 지난 7월 28억9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
2023-09-20 13:00:01
"남강에서 강남까지 한 번에" 진주-수서 SRT 운행
내달 1일부터 진주∼수서행 고속열차가 본격적으로 운행되면서 진주 남강에서 서울 강남까지 직통시대가 열린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그간 경남에서는 KTX만 운행(주중 28회, 주말 34회)되며 서울 강남 및 경기 동·남부로 이동할 때 도민들은 많은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항공국가산단이 형성되고 공공기관 이전이 많이 이뤄진 진주혁신도시 등 서부경남권 업무 출장 및 기업활동 교통수요를 충족하려면 서울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은 최우선 숙원사업이었다. 도는 그동안 철도서비스 교통편의 증진을 목표로 경전선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을 국토교통부에 지속해 건의했다. 그 결과 올 1월 국토부 '2023년 주요 업무 보고'에 수서행 고속열차 경전선 투입이라는 성과를 끌어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진주에서 수서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는 SRT가 진주역,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진영역, 밀양역 등 도내 주요 6개 철도역을 경유해 운행하게 됐다. 진주∼수서행 SRT는 매일 총 4회(왕복 2회) 운행한다. 예매 및 발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SRT 앱이나 에스알 누리집 또는 기차역에서 할 수 있다. 상행은 내달 1일 진주역에서 오전 7시 8분에 첫차가 출발해 종착지인 수서역에 오전 10시 41분에 도착하며 총 3시간 33분이 걸린다. 다음 열차는 오후 4시 47분에 진주에서 출발, 오후 8시 25분에 수서에 도착한다. 하행은 수서역에서 낮 12시 4분에 출발, 진주역에 오후 3시 43분에 도착하며 다음 열차는 오후 7시 25분에 수서에서 출발해 오후 10시 58분에 진주에 도착한다. 열차 운임은 진주∼수서 구간의 경우 일반석 5만1천100원, 특실석 7만4천100원으로 KTX 진주∼서울
2023-08-11 17:05:01
고터역 흉기 소지男, "호신용이다" 검거 영상 보니...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 상가에서 흉기를 들고 있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의 당시 상황이, 영상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서초구 고속터미널 지하 상가에서 흉기를 든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9분쯤 "흉기를 든 괴한이 있다"는 상가 보안요원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검거 장면이 담긴 영상에서 A씨는 "흉기 어딨냐"는 경찰의 물음에 "박스에 있다. 박스에.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녔다)"고 답했다. 또 "들고 다녔냐"는 물음에는 "들고다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체포 당시 상황이 담긴 다른 사진에는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장난감 총의 모습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씨가 사제총기를 소지해 '총기 난사 테러 미수'라는 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총은 일본 만화 '가면라이더'의 소품으로 추정된다. 또 A씨가 가면라이더의 장난감 벨트를 차고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은 A씨가 소지했던 흉기 두 자루를 압수하고 현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다만 경찰은 A씨가 기존 '흉기 테러범'과 달리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A씨의 정신 병력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4 16:59:55
유명 ‘참교육’ 유튜버, 강남 호텔서 필로폰 투약해 구속
참교육(사적 응징) 콘텐트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던 유튜버 A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유튜버 A 씨 포함 20대 남성 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 경우 도망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체포된 당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호텔 내부에서 주사기 뚜껑과 피의자 팔에 남은 바늘 자국 등을 확인했다. 마약 시약 검사 결과에서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고 찾아가는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2 09:36:00
강남 현대백화점 인근서 7중 추돌 사고
오늘(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주차장 근처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제네시스 G90 차량이 백화점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중 주차 요원과 차량 6대와 오토바이 1대 등을 들이받았다. 40대 주차 요원은 현재 의식이 없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2 21:52:23
취객 지문으로 스마트폰 '잠금해제'...피해액 수천만원
서울 강남경찰서는 만취한 사람을 끌고 가 지문 인식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시킨 뒤 계좌 이체를 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갈취한 3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강남·서초·송파 등 유흥가 일대에서 취객을 대상으로 11차례에 걸쳐 5천500만원을 빼앗은 혐의(강도·절도·공갈·컴퓨터등사용사기)를 받는다. 그는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만취한 행인을 일부러 부축해 CC(폐쇄회로)TV 사각지대로 데려가 지문 인식을 이통해 스마트폰 잠금을 풀고 대출까지 받아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이 술에 취해 범행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전화까지 걸어 '차량에 구토했는데 기억하느냐' 같은 허위사실로 협박, 추가로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비슷한 사건들을 접수해 수사하던 중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인을 특정해 지난달 30일 강남구 선릉역 인근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취객 상대 범행이 이어질 가능성을 감안해 야간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건전한 음주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6 11: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