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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존재할 수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히며,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03 1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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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안쓴다고 '싹둑'?..."가스 냄새 진동'
평소 배달음식만 시켜먹어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호스를 가위로 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가스방출 혐의로 A씨(2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인계동 한 오피스텔 거주지 내 도시가스 호스를 가위 등으로 절단한 뒤 약 2시간가량 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28세대 규모 오피스텔 내부에는 도시가스가 차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112에 '가스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관할서에 상황을 전달했고,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순찰3팀 소속 류동우 경장과 고성진 경장, 이호진 경사 등 7명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가스 냄새를 확인하고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 2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한 소방 측의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어 가스냄새의 원인을 알아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건이었지만 출동 경찰관들의 안전 중심적 상황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극 전개해 안전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3 17: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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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이것' 샜다...2시간 도로 통제
도심을 달리던 버스에서 가스가 누출돼 서울 도로가 2시간 통제됐다.
21일 오후 2시59분께 서울 중구 광교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역 사이 남대문로를 지나던 173번 압축천연가스(CNG) 시내버스에서 가스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하고 차량 연료통 배관에서 가스 누출을 확인해 오후 4시께 밸브를 잠갔다.
경찰은 조사와 수습을 위해 광교에서 을지로1가까지 남대문로를 양방향으로 약 2시간 동안 통제했다. 해당 버스는 노원구 월계동 차고지로 옮겨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1 1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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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11일)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 발표 유력
정부가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을 오는 11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10일 정부 및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날 오전 2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정하고 막판 실무작업에 돌입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과 서민 부담 가중 등 영향을 고려해 올 1분기 요금 인상분(13.1원)의 절반 수준인 kWh당 7원가량을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현행 전기요금인 kWh당 146원보다 약 5% 인상하는 것으로 4인 가구(307kWh 사용)는 월평균 2400원 수준을 추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측에 따르면 당정 논의를 거쳐 2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며, 이날 중 정부 내 최종 의사 결정이 내려지면 다음 날 조정된 전기요금을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린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2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미뤘으나 더이상은 어려운 상황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2분기 에너지 요금의 동결될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정부가 한전의 40조원에 육박한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10 17: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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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곳이 거기"...'절도범 듀오'의 만행은?
아파트 외벽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빈집에 침입,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들이 검찰에 넘겨졌다.9일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51)씨와 B(4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작년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충북, 충남, 경북지역 도심 외곽에 있는 한적한 아파트를 돌아다니면서 19차례나 절도를 벌였다. 이들이 훔친 금품은 총 5천만 원 상당이다.여러 건의 동종전과를 지닌 두 사람은 교도소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다.이들 중 한 명은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침입하고, 다른 한 명은 망을 보며 무전으로 상황을 알리는 역할 분담을 했다.이들은 지난달 28일 거주지인 청주에서 범행 도중 피해 신고를 받고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김성식 진천경찰서장은 "설 명절을 전후한 빈집 절도 범죄에 대비해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9 1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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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또 오르나?" 올 겨울 '가스대란' 우려 고조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호주의 가스 수출 제한 움직임 등 천연가스를 둘러싼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올겨울 가스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처럼 각국이 에너지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면서 가스 가격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가스 수입 부담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국내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될 수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필요한 물량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겨울철 에너지 대란을 방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사태 악화 시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마주 가스 재고를 점검하는 등 수급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동북아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지표인 일본·한국 가격지표(JKM) 선물 가격은 지난달 말 100만BTU(열량단위)당 53.950달러로 1년 전(18.220달러)에 비해 196.1% 상승했다.이 수치는 지난해 8월 말까지만 해도 18달러 수준이었으나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같은 해 12월 말 30달러 초반으로 상승한 데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올해 3월 7일에는 51.765달러까지 올랐다.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6월 말 다시 상승세가 시작돼 지난달 25일에는 69.955달러까지 치솟았고 이달 들어서는 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러시아가 유럽에 의해 제재당하자 이에 맞서 유럽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대폭 감축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유럽 각국은 수입선을 다변화하며 겨울철 가스 확보 경쟁에 나섰고, 이것이 아시아 시장의 가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은 지난달 31일부터 나흘 간 유럽행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
2023-09-13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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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한 여친 집 배관 '싹둑', 가스 방출시킨 30대
헤어지자고 한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해 도시가스 배관을 자르고 40분간 가스를 방출시킨 30대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가스 방출은 주택가 가스 폭발 등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중대 범죄다.이 남성은 범행 이전부터 여자친구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자를 한 달간 800차례 이상 보내는 등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가스방출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19년 1월, 교제하던 여자친구 B씨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앙심을 품었다.지난해 10월 6일에는 B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죽겠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거짓말하지 말라'는 답을 보내자 그는 집 주방 도시가스 배관을 가위로 잘라버렸다.이어 도시가스 중간 밸브를 돌려 잘린 배관 틈으로 40분간 가스가 새도록 한 다음,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B씨에게 보냈다.A씨는 B씨를 집에 오게 하려고 겁을 준 것이라고 항변했으나 이로 인해 이웃 주택 4가구와 카페 등 인근에 있는 불특정 다수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한 심각한 범행을 저지른 셈이 됐다.또 A씨는 지난해 10월 6일부터 한 달 가량 B씨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자를 830여 차례나 보냈다.재판부는 "피해자를 위협하려고 도시가스 배관을 잘라 40분가량 가스를 누출시켰는데, 이는 가스폭발 등 불특정 다수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라며 "비난 가능성이 큰 범죄이고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2023-04-12 0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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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 사고, 이사 잦은 봄에 많이 발생해
13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봄 이사 철을 맞아 가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가스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가스 관련 사고는 533건이 발생했으며, 677명이 피해를 봤다. 특히 가스 막음조치 부실로 인한 사고는 총 48건이었다. 이중 가스난로 사용이 많은 겨울을 제외하면 이사철인 봄에 많이 발생했다. 이 사고들은 모두 액화석유가스(LP가스)를 사용하는...
2019-04-13 09:27:0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