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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신부 혜택 강화…문화·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및 패스트트랙 도입
이달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시립 문화·체육시설에서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임산부 지원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이달부터 시립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임산부는 무료로 시설을 이용하거나 입장료와 사용료, 수강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고척돔구장과 잠실수영장 등은 개인 연습 사용료·프로그램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 투어 입장료는 전액 면제된다. 서울시립박물관·미술관은 특별전 임산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시가 여는 주요 문화 행사에는 임산부 패스트트랙(우선입장제도)이 도입된다.시는 시 주최 행사뿐 아니라 시 후원 행사에도 주최 측에 임산부에 대한 배려사항을 준수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시청 열린 민원실과 25개 모든 자치구 민원실에 임산부를 위한 배려창구도 운영한다. 임산부가 배려창구에 방문하면 민원 처리 담당자가 임산부의 민원을 먼저 처리한다.이 같은 임산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지갑' 앱에서 임산부 앱카드를 내려받으면 된다.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앱카드는 분만예정일로부터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산모 수첩이나 임신 확인증, 임산부 배지 등 증빙서류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간편하게 임산부임을 증빙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1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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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美 해병대 장교와 13일 결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미국인 해병대 장교 케빈 황씨로 알려졌다.10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의 결혼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 일가 친인척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하객 규모는 5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최씨의 예비 신랑 황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햑석사(MBA)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황씨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으며, 오는 11월에 다시 현역으로 전환해 미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2020년부터 약 10개월간 주한미군으로 근무하기도 했다.민정씨 역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던 만큼,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키즈맘 김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14: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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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여드름 치료제 주의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이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이 착상 초기 체내에 남아 있으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1개월 전부터는 이 치료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임신 계획 중 남편이 복용하고 있다면 복용 지속 여부에 대해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받아야 한다.뇌전증 치료제인 '발프로산' 등은 태아 신경관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아울러 임신 기간 의약품 사용 시 제품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적힌 임부 관련 안내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임신 초기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변비 증상이 지속되면 '락툴로즈', '차전자피' 또는 '마그네슘 함유' 변비약을 복용할 수 있다. 두통 등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으나 복용량은 하루 4000㎎을 넘으면 안 된다.'이부프로펜' 등 통증 완화에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최단기간 사용하고,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토피라메이트' 등 성분도 태아 기형 유발과 관련돼 있어 이 같은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보조제는 권장되지 않는다.식약처는 "임신 중 의약품 사용을 무조건 피하거나 불안해하기보다 증상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25-10-10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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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전자' 된 삼성전자, 이때가 기회?...개미들은 '빚투'
삼성전자 주가의 가파른 하락세에도 오히려 '빚투(빚내서 투자)'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융자잔고는 9236억원으로 지난 월 2일 6천180억원에서 49.4%나 늘었다. 지난 4일 집계된 잔고는 9243억원으로, 이는 지난 2021년 8월 24일(9356억원)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 금액이다.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예상할 때 신용융자잔고가 증가한다.삼성전자의 주가는 7월 11일 8만8천800원을 기록하며 고점을 찍은 뒤 30%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다.주가 하락에는 외국인의 영향도 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삼성전자만 8조59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8조1567억원이라는 점을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는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신용융자잔고 증가는 주가 하락 우려를 감안해도 현재의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하다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다만 당초 14조원대였던 3분이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가 10조원대로 내려갔고, 외국계 증권사가 '반도체의 겨울'을 언급하는 등 악재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이와 함께 전날 발표된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9조원, 9조1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가 일어나면서 개인들의 빚투가 당장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전망이다.한편 10일 오후 3시 18분 기준 삼성전
2025-10-10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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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을 '기억'으로 착각...KBS, 광복절 기미가요에 이어 또 논란
지난 9일 578돌 한글날을 맞아 열린 경축식을 중계하는 KBS에서 한글 자음 'ㄱ의 발음을 '기역'이 아닌 '기억'으로 잘못 표기해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는 서도밴드가 등장해 한글을 배울 때 불렀던 민요 '한글뒤풀이'를 불렀다.이때 KBS는 중계 화면에 이 노래의 가사를 자막으로 띄웠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노래에 나오는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이라는 가사를 '기억 니은 디읃 리을'이라고 잘못 표기한 것이다. 이 가사는 노래에서 여러 차례 반복됐고, 그만큼 잘못된 자막도 계속 노출됐다.이를 본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이 광복절 0시에 '땡' 하자마자 기미가요를 틀고, 한글날 행상 방송에 자음 발음 표기를 틀릴 수 있나", "KBS는 한국말 관련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도 송출하면서 왜 저런 자막을 검수하지 않았나" 등 질책이 이어졌다.다만 공연 중 서도밴드 뒤에 나타난 스크린 속 가사는 올바르게 '기역 니은 디귿 리을'로 나와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10일 유튜브에 올린 한글날 경축식 다시 보기 영상에서 문제의 자막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KBS는 자막이 나가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KBS는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0시에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등장하는 일본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해 비판받은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1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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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어린왕자 프로젝트 시작…나만의 00식물 찾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다음 달까지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국 수목원과 식물원 12곳에서 애착 식물을 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감하는 행사다. 구체적으로는 참가자가 수목원과 식물원에서 마음에 드는 식물을 선택해 애칭을 만들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의미 있는 글과 시를 지어 앱을 통해 공유하는 내용이다.이 프로젝트에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경상남도수목원, 백두대간생태수목원, 보령무궁화수목원, 신구대학교식물원, 아침고요수목원, 천리포수목원, 한택식물원, 화담숲 등이 참여한다.참가하려면 이들 수목원·식물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앱에 접속한 뒤 식물 애칭과 사진을 입력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준다.또 행사 종료 후 최다 방문자, 가장 많은 식물 교감 참가자, 공유 게시물 '좋아요' 상위 1∼3위에게 가드너 세트를 주고, 추첨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국립수목원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와 장미의 관계에 착안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지난 5월 국립수목원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지역 주민과 방문객까지 참가하면서 호응을 얻자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1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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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만 산다" 20대 '요노족', 3040보다 배송비에 민감
20대 소비자들이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상품만 합배송으로 주문하거나 무료배송 기준 금액에 맞춘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소비 현상은 30~40대 소비자보다 최대 11% 두드러졌다.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몰아서 주문하는 합배송 건수가 3개월 전 대비 약 20%가량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합배송 이용률은 30~40대보다 최대 11%p 높았고, 20대 소비자 4명 중 3명은 배송비를 절약하기 위해 무료배송 기준에 맞춰 4만원 이상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20대가 합배송으로 구입한 상품을 살펴보면 행사상품이 아닌 일반상품 비중이 12%p 더 높았는데, 이는 저렴한 상품을 충동적으로 구입하지 않고 꼭 필요한 상품만 주문했다는 의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짠물 소비의 일상화로 젊은층의 소비 패턴이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에서 꼭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오후 1시 이전 합배송 비중이 전체의 60%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마지막 배송 시간대인 오후 9시~11시 30분을 배송시간으로 선택하면, 그날 오후 1시까지 여러 물품을 합배송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잠들기 전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 아침에 받아보는 것보다 점심시간 전까지 주문해서 그날 밤에 수령하는 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을 보여준다.홈플러스는 또 20대 소비자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만큼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한다는 점이 높은 합배
2025-10-10 1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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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금시세(금값)는?
10월 10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3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상승했고, 살 때 48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7,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19,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4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0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30,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48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316,100원, 14K는 팔 때 245,1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1,500원, 1,200원 상승했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27.00달러로 0.04%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1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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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5년? 퇴직자 10명 중 절반이 5년 못 넘겼다는 '이 공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의 최근 5년간 퇴직자 10명 중 약 5명은 근무한 지 5년이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입수한 '최근 5년간 코트라 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코트라를 떠난 퇴직자 358명 중 170명(47.5%)이 5년차 미만 직원이었다.▲5년차 이상 10년차 미만은 63명(17.6%) ▲10년차 이상 15년차 미만 8명(2.2%) ▲15년차 이상 20년차 미만 9명(2.5%)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최근 5년간 전체 퇴사자 중 20∼30대 비율이 45.8%(164명)로 절반에 근접했다.성별로는 입사 3년 미만 등 저연차일수록 퇴사자 중 여성 비율이 높았다.저연차 퇴사자 중 여성 비율은 3년차 55.6%, 2년차 57.1%, 1년차 미만 55.3% 등으로 나타났다.다만, 처음으로 해외 근무를 시작하는 4년차부터는 남성 퇴사자의 비율이 높아졌다.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외국인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이다.허종식 의원은 "코트라의 5년차 미만, 20∼30대 직원의 퇴사율이 높은 문제는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코트라의 조직 문화나 해외무역관 근무 여건 등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체계적인 실태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1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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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는 '세계 최고의 직장' 아니었다...1위는?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직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두 단계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 적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등이 순위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10일 포브스가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850곳 글로벌 기업의 순위를 평가한 '세계 최고의 직장'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글로벌 기업 중 3위에 올랐다.이번 조사에서 진행된 설문조사는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1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그룹의 직원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와 급여, 인재 개발, 원격 근무 옵션 등의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다. 조사 과정에는 기업이 관여할 수 없고, 응답자의 익명성도 보장된다.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1위)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위)에 밀려 3위가 됐다.지난해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이르는 적자를 낸 데 이어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으로 지난 7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위기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또 지난 5월 기흥사업장에서 노동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난 데 이어 인도 가전공장에서 한 달째 파업이 이어지는 등 노사 갈등도 지속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범용 D램 부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 지연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며 "근원적인 기
2025-10-10 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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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제, 오남용 대책 시급
성장호르몬 주사제가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오남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맞고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이상 사례 보고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36건 ▲2020년 660건 ▲2021년 1189건 ▲2022년 1603건 ▲2023년 1626건 등이었다. 주요 이상 사례를 보면 ▲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병태(주사 부위 통증, 주사 부위 출혈, 주사 부위 타박상 등) ▲ 감염 및 기생충 감염(바이러스 감염, 비인두염, 인플루엔자, COVID-19 등) ▲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홍반 등) ▲ 각종 신경계 장애(두통, 어지러움, 졸림, 감각 저하 등) 등이었다.올해 6월 현재 중대 이상 사례 보고 건수는 벌써 81건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자주 보고된 중대 이상 사례는 ▲ 감염 및 기생충 감염(폐렴, 인두 편도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등) ▲ 각종 신경계 장애(발작, 실신, 어지러움, 두개 내압 증가 등) ▲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병태(상태 악화, 발열) ▲ 근골격 및 결합 조직 장애(손 변형, 척추측만증, 골단 분리, 사지 비대칭, 골 괴사) 등이었다.식약처는 이런 부작용이 성장호르몬 주사제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성장호르몬 주사 치료제 처방 현황을 들여다보면, 2022년 19만1건에서 2023년 24만7541건으로 늘었고, 2024년 6월 기준 12만4997건에 달했다.2022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의료기관 종별 처방 건수는 상급종합병원 23
2025-10-10 1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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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김치 품절에 '이 상품' 수요 급증...양상추 거래액도 40% ↑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이 오르자 양상추·양배추 등 대체 채소 수요가 늘고 있다. 또 포장김치 중 일부 배추김치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깍두기·열두 등 대체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크게 증가했다..10일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양배추와 양상추 거래액은 각각 44%, 41% 늘었다. G마켓은 소비자들이 가격이 오른 배추 대신 양배추나 양상추 등 대체재로 김치를 만드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이어 김치를 대신할 양파절임, 오이소박이 등의 밑반찬 재료인 양파(91%↑)나 케일(53%↑), 오이(31%↑), 파프리카(20%↑) 등도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장김치 수요도 여전히 높았다. 배추김치 대신 깍두기나 열무김치와 같은 대체 상품 거래액 증가세가 컸는데, 같은 기간 G마켓의 포장김치 품목별 거래액 증가율은 깍두기가 820%로 가장 높았고 묵은지 120%, 열무김치 100%, 백김치 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장김치 전체 거래액 증가율(2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공급이 여의찮은 배추김치 거래액은 9%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G마켓 관계자는 "배추 수급 문제로 포장김치 수요가 깍두기나 열무김치, 묵은지 등의 상품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대형마트도 '종가 시원깔끔 포기김치', 'CJ 비비고 포기김치' 등 일부 상품의 공급 물량이 달리는 상황을 고려해 대체 상품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달 말 가을배추가 풀리기 전까지는 일부 상품의 물량 이슈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전까지는 맛김치나 열무·총각김치 등으로 대체할 예정
2025-10-10 0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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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부터 코로나19 접종 시작…독감 백신 동시 접종 몇 살부터?
질병관리청이 내일(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75세 이상은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이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도 있다.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이 활용된다.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하면 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은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권고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09: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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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5등급 중 최고 단계…허리케인 '밀턴' 美 플로리다 가까이
강력한 세력을 보이는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가까워지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기준 밀턴은 플로리다 탬파의 남서쪽으로 775㎞ 떨어진 해역에서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밀턴의 중심은 9일 밤 플로리다 중서부 해안에 상륙해 10일 플로리다 중부를 가로질러 동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NHC는 예보했다.현재 이 허리케인의 최대 풍속은 시속 200㎞에 달한다. 시속 270km까지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약화했으나 세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밀턴은 전날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강력한 5등급이었다가 4등급으로 조금 약해졌고 이후 다시 5등급으로 격상됐다가 현재 3단계로 내려왔다. 미 기상청(NWS) 탬파 베이 지역 사무소는 엑스 계정에 게시한 밀턴 관련 예보에서 "이 폭풍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탬파 지역에 100여년 만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며 "대피 지시를 받았다면 당장 이행하라"고 당부했다.밀턴이 상륙해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탬파 베이 해안에서는 최대 4.6m 높이의 해일이 일 것으로 예상됐다.또 이 지역을 포함한 플로리다 반도 중북부에 최대 46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번 허리케인이 인구 밀집 지역을 지나면서 종전의 다른 허리케인들보다 큰 피해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08: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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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윤석열김건희' 난초 생겼다...꽃말은 '미인'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날 오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부부와 국립식물에서 열린 '난초 명명식'에 참여했다.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귀빈을 환대하는 의미에서 새로 배양한 난초 종에 귀빈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싱가포르는 이 같은 관례를 통해 '난초 외교'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날 배양된 난초 종은 '난초목 난초과 덴드로비움(Dendrobium)속 윤석열 김건희종'이라는 공식 명칭이 생겼다. 델드로비움속 난은 '미인, 말괄량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윤 대통령 부부와 웡 총리 부부는 '윤석열김건희' 난 옆에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남겼다.명명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 부부는 웡 총리 부부와 오찬을 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정상은 격의 없이 현안에 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0 0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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