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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지만 건강해' 사실일까? 연구진 "85.4%는..."
입력 2025-11-29 11:27:58 수정 2025-11-29 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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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성인 중 85.4%는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을지대에 따르면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비만한 한국 성인에게서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의 연관 요인과 식품 불안정성과의 관계'에 대한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해당 논문은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저널인 'Nutrients(영양소)'에 실렸으며, 을지대학교 의학과 본과 3학년 이지민 학생이 단독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에서 비만한 성인 중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의 비율은 85.4%,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의 비율은 14.6%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충분한 음식에 지속해 접근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식품 불안정성과 비교했을 때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 위험이 식품안정성군보다 약 1.9배 높았다.

이외 고령, 높은 체질량지수, 낮은 교육 수준, 비 육체노동자, 낮은 신체 활동 등이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영 교수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을 주제로 도출한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하며 "성인 비만의 85% 이상에서 대사적 이상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11-29 11:27:58 수정 2025-11-29 11:27:58

#건강 , #비만 , #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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