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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처방기준 완화, 이유가?
입력 2025-11-26 12:16:30 수정 2025-11-26 12: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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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처방기준 연령이 확대된다. 정부는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더 분명한 치료 효과를 낸다는 미국과 호주, 홍콩 등 해외 연구 결과를 참조했다.


질병청은 정부가 공급 중인 라게브리오 처방 대상을 기존에 60세 이상이거나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에서 70세 이상 고령자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라게브리오는 팍스로비드나 베클루리와 달리 품목허가가 완료되지 않은 긴급사용승인 상태로, 정부가 현장에 공급한다.

팍스로비드, 베클루리주는 지난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일반의료체계로 편입돼 유통, 사용 중이다.

질병청은 라게브리오의 품목허가가 완료되는 데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 기간 제한적으로 공급을 지속하고자 처방기준 연령을 제한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이번 겨울철 유행까지는 라게브리오에 대한 국가 지원과 공급을 지속하고, 이후에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관찰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라게브리오의 재고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면서도 "품목허가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높은 연령대에 집중해서 처방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11-26 12:16:30 수정 2025-11-26 12:16:30

#코로나 , #치료제 , #먹는코로나치료제 , #라게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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