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판다팩토리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중국의 인형 제조업체가 만든 '푸바오' 인형이 한국에서 59만원에 판매돼 누리꾼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었다.
에버랜드는 현재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인형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59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인형은 푸바오의 생후 6개월 모습을 본뜬 것으로, 무게는 3.3kg이다.
중국의 판다인형 제조업체 '판다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이 푸바오 인형은 털의 색과 푸바오의 두상 등을 섬세하게 구현해냈다. 또 양모를 사용해 털을 표현했고, 털 관리도구도 제공된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형의 가격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가격표에 '0'이 하나 더 붙은 거냐", "너무 비싸다" 등 높은 가격을 비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수제 인형이라 가격이 이해된다", "잘 만들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 구입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 카페'에 올라온 푸바오 인형 구매 후기에는 "양모 털을 쓰다듬을 때 진짜 판다 털을 만지는 것 같다", "디테일이 끝내준다" 등의 칭찬을 볼 수 있다.
앞서 판다팩토리는 지난 4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푸바오 인형 제작과정을 공개하며 "초반 샘플을 강철원 사육사께 드렸는데 귀중한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 사육사가 푸바오 인형을 안고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