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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이 19일 스포츠 활동 장려 프로그램인 '튼튼머니'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5배 확대 편성한다.
튼튼머니 사업은 11세 이상 국민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인 '튼튼머니'를 적립해 스포츠용품 구매 및 스포츠 시설, 약국, 병원 등에서 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현재 1만 명의 사업 수혜자를 내년까지 8만 명, 2028년까지 50만 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요청하고 관련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김희정 특위 위원장은 "(튼튼머니 사업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이 예산이 전면적으로 확대 편성될 수 있게 힘을 합치겠다"며 정부 측 요청대로 내년도 예산 5배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배현진 의원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주민 대다수는 알지 못하고 참여하고자 해도 수용 인원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라면서 "더 많은 국민 참여를 위해 효율적인 예산 배정과 적극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초·중·고교 교내 스포츠클럽 종목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회 차원에서 학교체육진흥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학생들을 위한 종목별 강습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주말·방학 체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6-19 14:14:00
수정 2024-06-19 14: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