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31일 3차 신생아 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심평원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료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2곳 등 총 86곳을 평가했다.
대상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평가만 했던 2차 평가(2020년 10월∼2021년 3월)와는 달리 이번에는 해당 기간에 입원했거나 입원해 있는 전체 환자를 포함했다.
지표가 바뀜에 따라 2차 평가와 모든 항목을 직접 비교할 수 없지만, 신생아 중환자실 인력은 비교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전담 전문의 1인당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수는 평균 8.48병상으로, 2차 때(10.66병상)보다 2.18병상 감소했다.
간호사 1인당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도 평균 0.75병상으로, 2차(0.78병상) 대비 0.03병상 줄었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은 2차에서 상급종합병원이 100% 달성해 3차에는 종합병원만 평가했고, 평균 98.0%로 2차(97.9%)보다 향상됐다.
3차 평가 때 새로 추가된 필수진료 협력과목(소아외과·소아심장)의 경우 두 과목 모두 보유한 병원은 26곳(30.2%)이었고, 둘 다 없는 곳은 24곳(27.9%)이었다.
최소 병상수(10병상)를 충족하지 못한 병원은 10곳(11.6%) 있었다.
3차 평가에서 전체 종합 평균 점수는 90.71점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이 92.32점, 종합병원이 89.02점이다.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눈 결과, 1등급은 64곳(상급종합병원 37곳, 종합병원 27곳)이었다. 1등급 기관 64곳 중 40%에 달하는 25곳이 서울에 몰려있었고, 제주(1곳), 전라권, 강원권(이상 2곳)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5-31 18:53:01
수정 2024-05-31 18:5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