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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방식이 아이의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게일 쉬프 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 21개 지역에서 모자 8134쌍을 대상으로 진행된 동일집단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2~6세 사이에 측정된 아이들의 체질량 지수(BMI)를 어머니의 임신 전 BMI 및 모유 수유 패턴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첫 3개월간 모유를 먹은 아이는 소아 비만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를 먹은 기간이 길수록 소아 비만 위험은 더욱 낮았으며, 임신 전 BMI가 높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모유 수유의 효과가 컸다.
임신 전 과체중이었던 엄마라면 모유 수유를 하는 게 아이의 비만을 막는 한 가지 방법으로 시도할 만하다고 연구팀은 추론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소아과 학회 학술지 '소아과학'최신호에 발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1-25 16:37:40
수정 2024-01-25 16: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