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출생아 수가 동기 대비 가장 낮은 1만8988명으로 집계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8988명으로 전년 동월의 2만57명 대비 1069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0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9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895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명 늘었다.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9970명이었다.
5월 혼인 건수는 1만721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1건 증가했다. 올해 중 지난 4월에는 감소세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건수가 4월에 갑자기 확 떨어진 부분은 원인을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조금 더 추이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