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 주재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 민·관 정책협의회'를 열고 '디지털 잊힐 권리 지원 시범사업'을 논의한다.
이 협의회는 디지털 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업의 자율보호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성됐다.
협의회는 회의를 통해 올해 4월 시행 예정인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이 활발하지만, 온라인상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미숙한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해서 오는 4월 중으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