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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만 타면 멀미하는 아이...예방법은?
입력 2023-02-06 17:34:01 수정 2023-02-06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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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 멀미는 몸이 흔들릴 때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겪는 것으로, 장거리 이동 중에 아이가 멀미로 괴로워하면 부모도 참 난감하다.

멀미는 일상적으로 경험하지 않던 신체 가속을 느끼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3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12세가 넘어가고 성인이 되면서는 교통수단의 움직임이 익숙해지면서 조금씩 좋아진다.

멀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멀미약에는 먹는 약과 붙이는 패치가 있는데, 먹는 약은 차량에 탑승하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감기약이나 해열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멀미약을 먹이면 안된다.

붙이는 멀미약은 한 쪽 귀 뒤에 1매만 붙이는데, 적어도 출발 4시간 전에는 붙여야 효과가 있다. 붙이는 멀미약은 양쪽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약을 먹는 것 이외에도 멀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행동들이 있다. 아이가 차 멀미를 한다면 차를 몰기 전에 음식을 먹이는 것을 피하고, 주행 중에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도움이 된다. 차 안의 시트나 환기되지 않은 내부 냄새는 비위를 상하게 해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를 타는 동안에 아이가 다른 일에 몰두하면 멀미를 줄일 수가 있다. 아이와 열심히 놀아주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다. 그렇다고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안구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시선이 흔들려 울렁거림을 더 심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대화를 하는 것이 낫다. 만약 20분 정도 스마트폰을 보여주었다면 이후에는 눈을 감고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준다. 잠이 들면 멀미 증세를 덜 느낀다.

운전 실력에 따라서 멀미를 완화할 수도 있다.차를 몰 때는 급격한 변속을 피하고, 차가 좌우로 요동하지 않도록 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력 2023-02-06 17:34:01 수정 2023-02-06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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